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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하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나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 선서하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나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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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45분경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라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임기는 오늘부터 시작되었다"라고 전했다.

원래 문 대통령은 조만간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함께 이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날(26일) 탈북민 재입북사건이 발생하자 서둘러 이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인영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이 후보자가 아들의 병역면제와 관련된 의무진료기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보고서 채택 의결 과정에는 불참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강직성 척추염'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일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이 후보자는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을 지낸 '학생운동가' 출신이다.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서울 구로갑에서 4선을 기록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더불어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 201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민통선 통일걷기 행사'를 진행해올 정도로 남북문제와 분단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문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에 임명한 배경에는 교착과 갈등상태의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다.  

지난 6일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로 첫 출근하면서 "워킹그룹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과 또 우리 스스로가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서 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제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장관 임기를 시작한 이 후보자는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위해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 속에서도 인도적 지원과 북한 개별관광 등 독자적인 남북협력사업을 적극 모색하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남북대화 복원, 인도적 교류협력 재개, 남북철도 연결 등 남북합의 이행이라는 '3단계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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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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