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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연대는 최근 2개 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몰래카메라와 관련해, 15일 경남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남교육연대는 최근 2개 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몰래카메라와 관련해, 15일 경남도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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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연대는 최근 2개 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몰래카메라와 관련해, 15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면담을 가졌다.
 경남교육연대는 최근 2개 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발견된 몰래카메라와 관련해, 15일 경남도교육청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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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의한 불법촬영, 일벌백계(一罰百戒)가 아닌 백벌백계(百罰百戒)가 필요하다."

전교조 경남지부,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단체로 구성된 '경남교육연대'는 6월 24일과 26일, 경남지역 2개 학교 화장실에서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촉구했다.

경남교육연대는 15일 경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박종훈 교육감과 면담했다.

A학교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던 남자 교사는 구속되었고, B학교 남자교사는 자수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두 학교에서 몰래카메라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모든 학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교육연대는 "이번 사건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불법촬영이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란 점에서, 또 현직 교사에 의해 벌어진 사건이란 점에서 더 충격이 크고 참담한 사건"이라고 했다.

이들은 "두 교사는 검거되었으나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거나 되었을지도 모를 많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분노와 당혹과 두려움과 불안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모든 불법적인 행위로부터 가장 안전해야 할 교육의 공간인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학교마저 불법촬영을 이용한 성범죄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면 우리나라의 어느 곳도 불법촬영을 이용한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곳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다다르면 분노와 당혹과 두려움과 불안은 우리 모두의 것이 된다"고 했다.

몰래카메라에 대해, 이들은 "불법촬영은 학교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일종의 묻지마 범죄이다"며 "그것도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삶에 모멸감과 위해를 주는 저질 범죄이다"고 했다.

이어 "학교에 관계된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인간적인 모멸감과 불안을 느끼는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교육청에 대해, 이들은 "관련 기관은 이번 사건의 실체를 분명하게 밝히고, 책임을 물을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일벌백계(一罰百戒)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빠르고 정확한 사건의 진상 파악과 책임의 명확한 규명을 통해 피해자들의 분노와 당혹과 두려움과 불안을 하루라도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교육연대는 "경남도교육청은 해당학교 및 전임학교까지 피해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범죄자에 대해 백벌백계하라", "재발방지 약속만 하지말고 구체적인 방지대책을 공개하라"고 했다.

또 이들은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 및 심리치료 등의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라", "형식적인 성교육 실시가 아니라 경남도교육청 내 성인지 개선팀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성인지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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