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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계속 시끄럽다.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의장단 배분에 합의했지만 선거 과정에서 지켜지지 않았다.

당초 민주당과 통합당은 의장과 제1부의장을 민주당, 제2부의장을 통합당에서 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류경완 의원과 이상인 의원을 의장과 제1부의장 후보로 내세웠다.

그런데 민주당 소속인 김하용 의원과 장규석 의원이 의원총회 결과와 다르게 후보 등록했고, 6월 26일과 29일 치러진 투표에서 의장과 제1부의장에 당선한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부의장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중앙당에 재심 요청했고, 이들을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모두 서명해 중앙당에 '제명 요청'했다.

10일 치러진 제2부의장 선거에서 민주당 이종호 의원이 당선했다. 투표 결과 이 의원은 30표를 얻었고 통합당 예상원 의원은 25표를 얻었다(무효 2표).

민주당 의원들은 통합당 의원들이 먼저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2부의장에 이종호 의원이 당선되자, 통합당 소속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의원들이 자체 내분으로 의장과 제1부의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합당에 전가하고, 통합당 몫인 제2부의장 자리를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남도의회 의장 자리와 제1부의장 자리는 민주당 몫이며, 제2부의장 자리는 통합당의 몫으로 정당간 협의해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경남도의회의 상생과 협치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그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며 "협치와 소통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도의회는 상임위원회 의원 배정을 결정했다.

김하용 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2년간, 무거운 책임감과 투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주어진 막중한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무엇보다도 '민주주의 진정한 힘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나온다'는 말을 명심해서,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의원님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과 협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또 그는 "어려운 현실을 대승적 차원에서 슬기롭게 잘 봉합하여 후반기 원 구성을 원활하게 마무리 짓고, 오로지 경남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경남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내역.
 경남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내역.
ⓒ 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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