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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가 26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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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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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가 26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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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부산지역 기초단체장들도 조속한 공개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했다.

부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6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국무총리실 검증단의 신속하고 명확한 검증 발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잇달아 행동에 나선 시의회, 상공계, 시민단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부울경 검증단의 검증 결과를 언급하며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압박했다.

협의회는 우선 "김해신공항은 안정성이나 항공 수요 예측, 국민의 항공이용 편의 등을 철저히 무시한 채 정치 논리에 의해 결정된 잘못된 정책"이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또한 "지난 2002년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등 대형참사를 예방해야 한다"며 "김해공항은 산으로 둘러싸인 데다 인근엔 대규모 신도시까지 들어서 위험성이 크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소음 피해 측면에서도 공군 훈련 비행경로 변경 등을 감안하면 국토부 예상자의 10배가 넘는 3만여 가구가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활주로를 추가 건설하고 아무리 소음 방지 대책을 마련해도 김해공항은 결코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국내에 관문공항이 무슨 2개나 필요하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 논리"라고 일축했다. 협의회는 "동남권 관문공항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지 단순하게 지역에 공항 하나 더 짓자는 의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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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동남권관문공항, #김해신공항, #부산구청장군수협의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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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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