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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발표한 3대 스타트업 육성 전략
 서울시가 발표한 3대 스타트업 육성 전략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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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먹거리를 만들 '성장기 스타트업'에 1750억 원을 투자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정오 스타트업 단체 대표들을 만나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 성장촉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게드 비터리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사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류열 에스오일 사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홍철기 서울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협약에 맞춰 ▲기업당 최대 30억 원을 투자하는 '성장기 스타트업' 전용 펀드 조성(1150억+α) ▲스타트업 기술인력 1만 명 인건비 지원(500억 원) ▲'예비 유니콘' 기업 100개사에 각 1억 원의 성장촉진 종합 패키지를 지원(100억 원)하는 등의 3가지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내놓았다.

예비 유니콘은 기업가치 1조 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의 기업으로, 중소기업벤처부가 2019년 4월 이래 27개사를 선정했다. 27개사 중 20개사가 서울에 있다.

서울시는 7월부터 투자유치 성과가 있거나 기술성숙도가 높은 기업 100곳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100개사 중 30개사는 코로나19로 주목도가 높아진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이고 나머지 70개 일반회사는 서울창업허브 등 시의 창업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IR(Investor Relations, 투자설명회)로 선발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내에 전담 신청‧창구를 개설해 2000여 개 유망 스타트업에 총 1만 명의 기술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세계 스타트업의 74%가 직원 감원을 시행했고, 67%는 투자‧지출을 감축하는 등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이다(4월 스타트업 게놈의 50개국 1070개사 설문 결과).

바이오‧의료, 비대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년 이내 투자유치 누적액이 1억 이상, 30억 이내의 연매출을 올려 시장성이 입증된 스타트업들이 지원 대상이 된다. 대상 기업은 기업당 5개월 동안 3명~7명까지, 1명당 총 500만 원(1인당 월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요 예산 500억 원은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부터 충당하기로 했다.

3000만 원~1억 원 미만의 시드자금이나 2억 원~10억 원 미만의 시리즈 A 투자 이후 추가투자를 기다리고 있는 100개 유망 스타트업에는 12월까지 1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총 115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조사업체 '스타트업블링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서울은 세계 100개국 1000여 개의 도시 중에서 21위의 평점을 받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이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중국 베이징(6위), 일본 도쿄(16위) 등이 뒤를 이었다.

박 시장은 이 보고서를 언급하며 "추세가 중요하다"며 "이런 상태라면 내년에는 1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시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서울을 '5대 글로벌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그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스타트업 및 기업들과 협력해 서울의 창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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