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산업(농공)단지 입주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은 올해 초 조규일 진주시장의 주재로 열린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시행하는 것이라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진주시 읍면지역에는 2개의 일반산업단지와 6개의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사봉일반산업단지, 사봉농공단지, 이반성농공단지, 대곡농공단지는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이 적어 직원들의 출퇴근 어려움과 함께 기업체에서는 신규인력 구인 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진주시는 일정 수준의 수요가 확인되는 사봉일반산업단지와 대곡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토요일 무료 통근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운행노선은 신안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중앙로타리, 경남과기대, 공단로타리를 경유하여 각 산업단지로 운행하게 된다.
출근 운행시간은 사봉일반산업단지는 도착 기준 아침 8시, 아침 8시 20분 2회 운행, 대곡농공단지는 도착 기준 아침 7시 50분, 아침 8시 10분 2회 운행한다.
퇴근 운행시간은 사봉일반산업단지는 출발 기준 저녁 6시, 저녁 8시 10분 2회, 대곡농공단지는 출발 기준 저녁 5시 40분, 저녁 9시 2회 운행한다.
올해 2월과 3월에 진주시에서 실시한 통근버스 수요조사에 응하지 않은 기업체도 여유좌석에 한하여 추가 신청이 가능하며, 추가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진주시 기업통상과(전화 055-749-8154)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