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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숙 작가
 한경숙 작가
ⓒ 주간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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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무력해진 시간을 책 쓰는 기회로 만들었어요."

전염병이 바꿔 놓은 낯선 일상 속 세상 밖으로 나온 한경숙 작가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 습관'은 현재 yes24 등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전파하고 있다.

물리치료사인 그녀가 아침 멘토로 우뚝 서기까지 과정은 "책 쓰는 작가가 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죠"라고 말할 정도로 순탄치만은 않았다.

작가가 되겠다는 마음만으로 책을 읽다가 "내가 과연 작가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지속적인 의문에 중간에 포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닝 습관 중 하나로 쌓여있던 감사 메모는 그저 평범한 일상으로만 생각해온 자신의 아침 습관을 자신감으로 바꿔 놓았고 결국 그 원동력이 코로나19 혼란 속에서 그녀를 작가로 발돋움하게 했다.

지난 5월 28일 함양 보건소 물리치료실에서 만난 한 작가는 "아침형 인간이 되면서 열정과 함께 자존감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보람차게 수행할 수 있는 아침의 습관들을 소개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한경숙 저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 습관’
 한경숙 저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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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은 해마다 실패하는 신년 목표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모두가 바라지만 또 포기도 쉬운 인간형이다.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 습관'은 아침 습관을 실천하고 싶지만 실패하는 사람을 위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아침 습관으로 변화한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8가지 지침 그리고 아침에 대한 가치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한 작가 역시 아침형 인간이 되기까지 수많은 노력들이 있었고 그 자양분들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출산 후 통증으로 허리가 많이 아파 그때부터 새벽 일찍 운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저도 처음 5년 정도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다 감사 메모, 자기긍정, 취미활동과 같은 아침 습관을 들이자 차츰차츰 몸이 알아서 적응을 하더라고요."

그 후 20년간 아침형 인간으로 살아온 그녀에게 새벽 기상은 삶의 일부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녀는 그저 습관이라고 생각했던 새벽 기상이 인생에 기적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책을 쓰게 된 것이다.

"모닝 습관을 통해 아프던 몸을 회복하고 긍정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자존감이 높아요. 독자들도 책에 담긴 쉬운 습관들을 하나씩 실천 해나감으로써 즐기다 보면 어느새 생활 활력과 함께 삶의 기적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한 작가의 활동은 책에만 그치지 않았다.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사람들과 직접 소통하고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실제 책에 담겨있는 자연 사진들은 한 작가가 직접 찍은 것이다.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행복을 전파하는 사람으로 거듭난 한 작가는 앞으로 마음 건강과 관련한 주제로 책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재활치료실에 오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사고나 질환 등으로 자존감이 낮은 상태에요. 아프면 의욕이 사라지는 것처럼 '죽고 싶다'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도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오랜 기간 함께 재활치료에 임하고 다시 밝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점에서 마음 회복에 관한 주제를 한번 다루어 보고 싶어요."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 (김경민)에도 실렸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 습관

한경숙 (지은이), 미다스북스(2020)


태그:#한경숙 저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아침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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