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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인천시장이 13일 시청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 집단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박남춘 인천시장이 13일 시청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추가 확진자 집단발생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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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의 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그 이전에 접촉했던 동료 강사, 학생들과 학부모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추가 확진자는 학생 6명과 학부모·강사 각 1명씩이다.

인천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02번 확진자(25·미추홀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추가 확진자가 8명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크게 늘어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으로 115명이다.

인천시는 102번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본인의 직업과 동선에 대해 거짓으로 진술하고 학원 강의 사실 등을 숨겼다며, 비슷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월부터 지속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학원운영 관계자께서는 학원 운영을 자제해주시고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녀들의 학원 등원에 대하여 1주간 자제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건과 관련해 인천시에서는 단 1명의 접촉자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함께 13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이 밝힌 이번 사태의 전후 상황은 다음과 같다. 

"5월 13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에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학원강사 등 8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사례가 발생했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이태원 클럽과 포차 등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102번째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지난 5월 9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 조치된 102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문지역이나 동선에 대한 환자의 진술이 정확하지 않아서, 인천 방역당국은 같은 날인 5월 9일 미추홀 경찰서에 환자의 휴대전화 위치정보 조회를 요청했다.

5월 12일 회신된 위치정보를 환자 진술과 대조한 결과, 불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환자를 상대로 재조사를 실시했고, 당사자가 미추홀구 소재 학원과 연수구 송도 가정집에서 학원강의와 개별과외를 하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인천시 역학조사관이 이 사실을 즉시 미추홀구 보건소에 통보해, 접촉자 분류 및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고, 미추홀구 보건소는 해당 학원수강생과 강사 15명에 대해 즉시 자가격리 후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연수구 보건소는 과외를 받은 학생 2명과 학부모 2명을 즉시 자가격리한 후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13일 새벽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9명 중 8명에 대해 확진 판정을 내렸다.

발생한 확진자 8명은 다음과 같다. 102번 환자가 학원 강의를 진행한 학원에서 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학생 2명과 동료강사 1명은 미추홀구 거주자이고, 다른 학생 3명은 중구 거주자다. 연수구에서는 102번 환자로부터 개인과외를 받은 학생 1명과 그 학생의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8명 모두 102번 확진환자와 밀접 접촉한 이력이 있다.

이번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인천시 역학조사관과 민간역학조사관 8명을 파견해 102번 환자에 대한 추가 정밀역학조사와 8명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우선 8명 신규 확진자에 대한 면접조사를 통해 1차로 동선을 파악해, 가족 등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 검체채취를 실시했다. 특히, 확진자 중 2명이 예배를 드렸던 미추홀구 소재 교회 700여 명과 동구 소재 교회 350여 명에 대해서는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 공개범위는 확진자의 증상 및 마스크 착용 여부, 체류기간, 노출상황 및 시기 등을 역학조사관이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추가 확진자 8명에 대해서는 인천의료원 3명, 길병원 2명, 인하대병원에 3명을 각각 음압 병상에 격리 입원조치 했으며, 접촉자 확인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 방역대책반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위치정보(GPS)조회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동동선에 따른 폐쇄회로(CCTV) 확인 후 시설 폐쇄여부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미추홀구청에 도보이동식 선별진료 검사센터를 설치하여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분들에 대해서도 신속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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