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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중·고등학교 1∼2학년생과 초등학교 4∼6학년생이 추가 온라인 개학을 한 16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사가 온라인 수업 사이트 접속 실패를 호소하는 학생의 전화를 받고 있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1∼2학년생과 초등학교 4∼6학년생이 추가 온라인 개학을 한 16일 오전 강원 춘천시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사가 온라인 수업 사이트 접속 실패를 호소하는 학생의 전화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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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교사 63%가 등교개학이 온라인개학처럼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25~27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3천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등교개학 방식' 질문에 응답자 2천999명 가운데 63.1%가 "온라인개학 방식을 준용해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등교해야 한다"고 답했다.

모든 학년이 한 날 한꺼번에 등교하자는 응답자는 19.0%, 학년별로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자는 응답자는 8.4%였다.

온라인개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해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을 거쳐 초등 1~3학년에 이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교육당국에 당부하는 등 등교개학도 학년과 학교급을 낮춰가며 순차적으로 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첫 등교개학 시점은 다음 달 11일께로 점쳐진다.

교사노조연맹 설문조사에서는 등교개학 시점과 관련해 응답자(2천998명) 59.2%가 "질병관리본부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14.6%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가 현재와 같다면 5월 연휴 이후 등교개학을 해야 한다"고 했고 11.8%는 "언제든 등교개학이 가능하게 준비하다가 (일일 신규) 확진자가 0명이면 바로 개학해야 한다"고 밝혔다. 9.3%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0명인 상황이 2주 이어진 뒤 등교개학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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