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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3월 23일 '경남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3월 23일 "경남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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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창원성산' 등 일부 지역에서 민주진보개혁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 의원(김해갑)은 "16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고, 원칙적으로 끝까지 간다"고 했다.

민 의원은 23일 오전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질의에 이같이 응답했다.

민 의원은 "창원성산을 포함해서, 우리는 원칙적으로 책임 여당으로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원칙적으로 끝까지 가야 한다"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두관 국회의원,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최덕철 전 경남대 부총장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약식으로 진행되었다.

민홍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인 개혁을 뒷받침하는 선거이고, 경남에서도 승리를 해야 한다는 각오다. 일당독점의 폐해를 균형 있게 만들기 위해 민주당이 필요하다는 호소를 드린다. 경남에서 과반의 승리를 거두어서 제대로 된 경남을 세우겠다"고 했다.

민 의원은 "각 지역마다 후보들이 원팀으로 뛰겠다. 경남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경선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본선에 오르지 못한 후보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모두 원팀으로 함께 할 것이다"고 했다.

또 최덕철, 공민배, 권민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의 후반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뒷받침이다. 이번 총선은 경남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16개 지역 후보들이 당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선대위는 회견문을 통해 "모든 후보가 하나가 되어 국난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선대위는 "전례 없는 국난으로 국민들께서 고통 받고 계신 이 때, '우리 후보에게 표를 달라', '저희 민주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말씀드리기가 너무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누군가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선대위는 "지금 경남과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로 가느냐, 위험과 불안의 과거로 돌아가느냐는 이번 선거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위기일수록 선택은 기준은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외환위기를 불러온 세력과 위기를 극복한 세력, 누구에게 미래를 맡겨야 하는지 너무도 분명하다"며 "전 세계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을 배우려 하고, 우리나라 위기 대응의 힘은 '민주주의'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과 관련해, 선대위는 "여전히 과거에 갇혀 도민을 우습게 보는 세력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여전히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구시대적 망령이 도내 곳곳을 떠돌고 있다"고 했다.

미래통합당과 관련해, 선대위는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공천 파동은 물론이고, 이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도 충분히 당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은 경남도민을 무시하는 지극한 오만"이라며 "나라를 어지럽히고 헌정을 짓밟은 세력들이 반성은커녕, 과거로 돌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다. 옥중에서조차 선거를 좌지우지하려 하고, 국가 재난의 상황에서도 권력 다툼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선대위는 "경남과 대한민국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깨어있는 시민, 현명한 유권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목표는 오직 하나다. 특정 정당을 이기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19와 싸우고, 불안하고 불합리한 과거세력과 싸워 경남을 거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과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고 져서도 안되는 싸움"이라고 했다.

선대위는 "패배할 줄 알면서도 끈질기게 도전해온 뚝심은 국난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도민들을 지켜낼 것"이라며 "새롭게 영입된 유능한 인재들은 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회복의 길을 열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경남미래준비선거대책위는 심경숙(양산), 박양후(진주), 백순환(거제), 허진수(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김지수(경남도의회 의장), 박병희(고문), 어석홍(창원대교수), 서상태(사회적경제위원회), 박종어(변호사)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3월 23일 '경남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3월 23일 "경남미래준비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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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민홍철,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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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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