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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 경남 진주시는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 등 현장점검에 나서고, 미신고 대상 스포츠 자유업종에 대해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공무원, 다중이용시설 506개소에 방역 실시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책으로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실시 여부 등 자체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주시는 "최근 인근 지자체의 노래연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시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 지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시가 강력한 지도 점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공무원 지도 점검 7개 반을 편성, 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자가 소독, 손소독제 비치, 코로나 예방수칙 준수, 권고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오는 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 노래연습장 275개소, PC방 149개소, 게임제공업소 82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506개소가 대상이다.

진주시는 "방학기간 중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PC방, 코인노래연습장 등의 출입 자제를 바란다"고 했다.

미신고 대상 스포츠 자유업종 집중관리에 들어가

진주시는 민간체육시설업 미신고 대상인 댄스스포츠 관련 자유 업종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대상은 줌바, 삼바, 자이브, 룸바,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이다.

진주시는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강사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전국적으로 지역 확산이 발생하고 있고, 댄스스포츠 종목의 특성상 대부분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적인 운동인 만큼 감염증의 확산 우려가 매우 높다"고 했다.

진주시는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아파트 단지내 커뮤니티센터, 단체 등의 공간을 활용한 활동 사례를 전수조사 하고 있다. 또 진주시는 무용 관련 학원과 헬스클럽 등 체력단련장 시설 74개소에 대하여 실태파악과 자체방역, 임시휴관, 휴강 등의 적극 조치를 요청하였다.

한편 진주시는 3월 11일부터 관내 349개소의 신고 민간체육시설업소와 실태조사로 파악된 36개소의 자유업 시설에 대한 방역을 보건소와 해당 읍면동이 연계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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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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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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