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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며 병상이 부족한 가운데 28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국군대구병원에서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을 위한 병실과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며 병상이 부족한 가운데 28일 오후 경북 경산시 하양읍 국군대구병원에서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용을 위한 병실과 병상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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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에서 생후 45일된 신생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전국 최연소다.

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생후 45일된 남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년 1월 15일생인 아기는 지난달 22일부터 엄마(30)와 경북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아기 엄마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모자가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기 엄마는 아이와 함께 시댁인 의성에서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보건당국은 확인했다.

의료진과 의성보건소는 모자의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고 아기가 너무 어려 병원에 입원하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지난달 29일 밤 모자를 경산 자택으로 이송해 격리조치했다.

추후 모자의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최우선으로 병실을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아이 아빠(36)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달 27일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엄마는 신천지 교인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19,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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