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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복직 후 강제 휴직 중인 조합원들의 완전한 복직과 손배가압류의 완전한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복직 후 강제 휴직 중인 조합원들의 완전한 복직과 손배가압류의 완전한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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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중 마지막 남은 46명이 생산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9년 이른바 '쌍용자동차 사태' 이후 강제로 회사를 떠나게 된 지 11년만이다.

쌍용자동차는 24일 "현재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 46명을 5월 1일부로 부서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쌍용차, 쌍용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쌍용차지회,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 노·노·사·정 4자 대표는 해고 복직자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달 6일로 예정됐다가 쌍용차의 경영난을 이유로 무산됐던 해고 노동자들의 현장 복귀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달 21일 첫 번째 상생발전위원회가 열렸다. 이후 3차례의 추가 협의를 거친 끝에 쌍용차는 휴직 중인 노동자 46명을 부서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해고 복직자 46명이 회사의 결정을 받아들이면 오는 5월 1일 부서 배치 이후 두 달간의 업무 교육을 거쳐 7월 1일 생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쌍용차 측 "대승적 차원 경정"... 해고 노동자들 "수용 여부 논의"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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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2018년 9월 21일 노·노·사·정 합의를 통해 2009년 정리해고된 노동자 119명을 차례로 복직시키기로 했다. 2019년 1월 1일 우선 71명이 회사로 돌아왔고, 마지막 남은 46명의 노동자도 지난달 6일 부서 배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쌍용차 측은 지난해 12월 24일 경영난을 이유로 복직 대기 중이던 46명에 대해 통상임금의 70%를 받는 '유급휴직'으로 전환했다.

당시 쌍용차는 사내 복지를 축소하는 등의 경영 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 등을 추진하던 상태였다.

쌍용차 측은 이날 "이번 합의는 코로나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쌍용차 노사가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마무리 짓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무구조 개선, 자체 경영쇄신 방안 마련, 대주주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이 같은 회사 측의 결정에 대해 수용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회사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마지막 해고자 46명 부서 배치안에 대해 해고자들이 토론한 후 수용 여부를 결정해 회사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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