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시지부(상임대표 김정광)는 "3‧1절 101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민족자주 친일적폐청산대회"를 열기로 했다.
6‧15창원지부는 4일 저녁 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을 확정지었다.
이 단체는 "2019년은 한반도 평화의 큰 진전이 기대되었던 해였다"며 "그러나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아무리 좋은 합의라도 실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저 종이 조각에 불과한 것이라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던 한 해였다"고 했다.
올해 사업과 관련해, 이들은 "판문점 선언의 1조 1항인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정신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와 인사들, 각계각층 시민과 함께 행동하고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이들은 "전쟁 70년의 고통을 끝내는 해, 남북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2020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했다.
6‧15창원지부는 "2020년은 호르무즈 파병반대,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전쟁훈련 완전 중단, 친일파없는 국회만들기를 끈질기고 강력하게 실천하겠다"고 했다.
올해 사업으로 이 단체는 '6‧15 남북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통일한마당'과 '10‧4 남북 공동선언 13주년 기념 통일골든벨', '20회 통일마라톤 통일부스'를 계획하고 있다.
6‧15창원지부는 경남대학교 동문공동체, 교육희망 창원학부모회, 마창진환경운동연합, 민중당 성산‧의창위원회, 전교조 창원중등지회, 창원겨레하나, 창원민족예술인총연합, 창원여성회, 창원대학교 창우회, 창원YMCA, 우리민족끼리 통일의문을여는통일촌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