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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철수한 교민들의 수용 시설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인근을 진천군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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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사촌지간인 7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어린이집 자매 교사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오는 8일까지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이들이 근무한 어린이집은 7일까지 휴원한다. 교사들과 접촉한 원장과 교직원, 원아들은 관할 보건소가 능동감시자로 관리한다.

자매 교사가 근무하는 곳은 안양 석수동 '자연 어린이집'과 수원 호매실동 '시립금호어울림어린이집'이다.

안양 자연어린이집에는 어린이 130명이 재원 중이다. 교직원은 17명이다. 시립 금호어린이집에는 유아 30명이 재원 중이며 그 중 영아는 6명이다. 교사는 원장을 포함, 9명이다.

자매 교사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자 수원시와 안양시는 31일 긴급 휴원 조치를 내렸다. 자매교사 거주지에 있는 의왕시보건소는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0대 후반 여성이다. 지난 24일 설 연휴 기간에 사촌지간인 7번째 확진자와 저녁 식사를 했다. 31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는 두 보육교사의 가족에게 7번째 확진자와 '밀접접촉' 사실을 알렸고, 이후 이들은 어린이집에 이 사실을 알렸다.

7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23일 저녁 10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저녁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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