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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8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수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8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수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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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이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수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기업체의 상담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8일 오전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수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중소벤처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남지원단,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계진흥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은행 경남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는 중동 정세 악화가 수출 통상, 투자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주제로 경남의 수출입 동향과 향후 경제전망에 관해 토의하였다"고 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관계 유관기관장들은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가 경남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지역의 이란 수출규모는 2100만$이고, 지역 수출의 0.0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재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중앙정부와의 공조체제 속에서 단계별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경남도는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의 이란제재가 지속되면서 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으나 호르무즈 해협봉쇄 등 이번 사태가 만일 중동 전체로 확대될 경우 전반적으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걱정하였다"고 했다.

경남도는 상담창구(투자 통상과 055-211-3297)를 개설하고 업체의 애로사항을 공유하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중동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은 이번 사태로 인하여 피해를 입게 되는 수출업체가 없는지 파악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경남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관련 기관·단체가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태그:#경상남도, #미국,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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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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