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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인 지난해 10월 3일 보수 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개천절인 지난해 10월 3일 보수 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뒤 물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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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가 현명하게 판단해 앞으로 저의 애국운동을 도와줄 것으로 알고 이 자리에 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지난 개천절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전 목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포토라인에 서서 "우리와 관계없는 탈북자 단체가 한 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자신이 구속 위기에 놓인 상황에 대해 시민단체, 언론, 경찰 등의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건) 3개월 후 제가 배후에서 조종했다며 좌파시민단체에서 제보하고 언론이 앞장서서 선동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렇게 만든 과정을 그대로 하더라. 이런 범죄행위를 저한테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지난 10월 3일 개천절에 열린 범투본 등 주최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당시 탈북자 단체 등 집회 참가자 40여 명은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며 각목을 휘두르는 등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 안전벽을 훼손한 혐의로 연행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인간으로선 해선 안 될 말 해"
 
 개천절인 지난해 10월 3일 보수 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개천절인 지난해 10월 3일 보수 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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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영장심사 출석 “박근혜 이렇게 만든 과정, 내게 하면 안 돼” 개천절인 지난해 10월 3일 보수 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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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 목사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내용보다 "공산주의로부터 나라와 교회를 지킨다"는 내용의 정치적 발언을 우선순위에 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이 구축한 미국, 일본, 전세계와 함께하는 해양동맹으로부터 분리돼 북한, 중국, 러시아로 가는 대륙동맹으로 가겠다고 한다"라며 "오늘 이 사태는 거기에 대한 국민의 저항으로 일어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기총 정관에는 나라와 교회를 공산주의로부터 지킨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이 운동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우리는 정치를 하려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 헌법과 국가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간첩의 왕 신영복을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로 이야기했다.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말을 한 사건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그의 생각, 말, 정책은 반드시 대한민국을 해체해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 목사는 자신의 행동을 3.1운동과 4.19혁명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교회 1200만 성도와 30만 목회자는 3.1독립운동과 같이 국가에 위기가 있을 때 앞장선 것처럼 문 대통령의 불의한 의도를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받는 영장실질심사와는 별도의 혐의이지만 집회에서 헌금을 걷은 것을 두고도 "애국운동할 때 예배를 거친다. 3.1독립운동 때부터 해왔던 행사"라며 "이걸 JTBC 손석희씨가 불법모금을 조장한다는 말로 선동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수도 없이 밝힌 대로 우리의 집회는 비폭력, 비무장, 4.19식으로 진행된다"라며 "총격을 받아 순국하더라도 절대 대항하지 않는다는 그런 원리로 계속 (집회를) 해왔다"라고 말하기도 해다.
  
앞서 전 목사는 경찰의 네 차례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다가,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후 다섯 번째 소환통보 끝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 목사는 이 혐의 외에도 집회에서 헌금 명목으로 돈을 걷은 혐의(기부금품법 위반)와 내란선동, 정치자금법,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도 고발돼 있다. 전 목사의 영장실질심사는 당초 지난달 31일로 잡혀 있었으나, 전 목사는 일정을 미뤄 구인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법원에 출석했다.

한편 전 목사는 전날 새해맞이 집회에서 "정당투표의 경우 기독교인들은 기독(자유)당을 찍어주길 바란다. 이번에 기독자유당이 원내교섭단체에 들어가면 빨갱이들 다 사라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디어가 많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주 강한 분"이라고 말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종교 탄압 중단하라”, “전광훈 목사 탄압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전광훈 목사의 구속을 반대하고 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종교 탄압 중단하라”, “전광훈 목사 탄압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전광훈 목사의 구속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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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종교 탄압 중단하라”, “전광훈 목사 탄압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전광훈 목사의 구속을 반대하고 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 지지자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종교 탄압 중단하라”, “전광훈 목사 탄압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전광훈 목사의 구속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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