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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 출마 선언.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 출마 선언.
ⓒ 강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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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경기도 전 연정부지사가 26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안양 만안 총선 후보 중에서는, 첫 출마 선언이다.

강 전 부지사는 "구도심 만안구와 신도심 동안구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촛불 명령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정치 혁신을 이뤄 국회 꼴 보기 싫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강 전 부지사는 지난 2016년 경기도의회 의장직을 던지고 총선(안양 만안)에 출마했지만 컷오프 돼 경선을 치르지 못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4선 의원인 이종걸 후보를 전략공천 했다.

이런 이유로 강 전 부지사 총선 출마 여부는 지역 정가의 관심사였다. 6선에 도전하는 이종걸 의원과 경선을 치를 수 있을지, 경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에 관심이 쏠려왔다.

이와 관련해 강 전 부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당시 문재인 당 대표와 상의해, 문 대표를 대선후보로 만들기 위해 의장직을 던지고 출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 전 부지사는 "그런데, 이종걸 의원은 반 문재인 진영 선봉에서, 문재인 끌어내리기에 몰두하다가,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면서 갑자기 전략공천을 받았고, 그 탓에 저는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라고 컷오프 배경을 설명한 뒤 "그런데도,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 유세단'을 만들어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걸 의원 20년 동안 만안구를 위해 뭐 했나?"
 
 강득구 전 경기도연정부지사(왼쪽에서 두번째) 출판 기념회.
 강득구 전 경기도연정부지사(왼쪽에서 두번째) 출판 기념회.
ⓒ 강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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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부지사는 "주민들이 국회는 제발 일 좀 하라고, 밥값 좀 하라고, 식물국회는 보기 싫다고 지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안구 (이종걸) 국회의원도 이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20년 동안 만안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출마 선언에 앞서 강 전 부지사는 지난 11월 23일 오후 출판 기념회를 열고 "안양 변화의 바람을 만들겠다"라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강 전 부지사는 당시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20여 년 국회의원을 한 이종걸 의원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스스로 성찰하고 평가해야 한다"라며 "사람이 바뀌어야 안양이 바뀐다. 그 변화에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관련 기사: 강득구 전 경기부지사 "이종걸 의원, 안양에서 20년간 뭐 했나")

안양 만안 지역구에는 현재 강득구 전 부지사와 함께 서정미 안양대학교 교수(더민주), 장경순 전 경기도의원(자유한국)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이종걸 현 국회의원 출마가 유력시된다. 이필운 전 안양시장(자유한국)과 김승현 자유한국당 만안 당협 위원장 출마설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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