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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매국정치인 나경원은 정계를 떠나라."
"당리당략을 위해 한반도 평화마저 팔아먹는 매국정당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토착왜구, 사대매국정치인 나경원은 정계를 떠나라."

경남지역 진보단체‧정당들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이같이 비난하고 나섰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당국자들에게 내년 4월 총선 전후에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단체‧정당들이 다양한 입장을 내놓았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경남진보연합은 29일 오전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을 찾아가 항의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6‧15경남본부와 경남진보연합은 28일 낸 자료를 통해 "기가 막힌 일이다"며 "사대매국 정치인 나경원의 정계 사퇴와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1야당 원내대표라는 이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해 달라'고 이야기하지는 못할망정, '총선'이라는 당리당략에 근거해 한반도 평화라는 나라와 민족의 대사를 좌지우지하려 시도 하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민중당 경남도당 "국민 우롱이고, 나라 망신"
  
민중당 경남도당은 2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당 경남도당은 28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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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은 28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 원내대표를 규탄했다.

이들은 "놀랍고도 경악스럽다. 황당무계하고 아연실색이다. 어떻게 대한민국의 정당이 선거에 눈이 멀어 민족의 생존이 달린 한반도 평화마저 팔아먹는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말인가?"며 "그것도 미국까지 가서 북미회담의 미국 측 최고 책임자를 만나 비굴하게 애걸하다니 국민 우롱이고, 나라 망신이다"고 했다.

이어 "더구나 더 놀라운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라는 것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미 볼턴이 방한했을 때도 그런 요청을 했다고 한다. 도대체 그들에겐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오직 자신들의 부귀와 영화, 당리당략만 보인다는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석영철 위원장은 "매국과 대결과 분열은 자유한국당의 본성이며 매국정치, 분열정치, 저질정치는 자유한국당 정치의 특성이다. 그 선봉이 황교안이고 나경원이다. 그들의 정치엔 민중이 없고, 민족이 없고, 국민이 없다. 오로지 자신들의 기득권과 부귀영화만 있을 뿐이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구시대의 적폐 자유한국당을 청산하여 새로운 민주시대를 열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적폐청산, 사회대개혁은 시대의 흐름이다"고 했다.

이어 "이미 촛불항쟁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자유한국당이 부활을 위한 망나니짓을 하지만 그들이 받을 것은 국민의 철퇴뿐이며 그들은 영원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6‧15공동선언실현 진주시민운동본부도 이날 논평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난했다.

태그:#나경원, #경남진보연합, #민중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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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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