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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 (자료사진)
 훈센 총리 (자료사진)
ⓒ 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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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장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전 "훈센 총리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불참으로 캄보디아와의 회담은 취소되었다"라고 전했다.

훈센 총리가 갑자기 불참하게 된 이유는 장모의 건강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훈센 총리는 전날(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장모님이 심각한 상태로 응급실에 입원했다"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훈센 총리는 "사위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장모님과 남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라며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를 비롯한 아세안 지도자들에게 이런 중요한 회의에 빠지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훈센 총리) 대신 참석하는 프락 속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회담으로 대체됐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훈센 총리의 정상회담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날인 25일 예정돼 있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메콩 정상회의 기간 동안에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라오스 등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23일) 청와대에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난 데 이어 24일 오전과 오는 28일 각각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연다.

태그:#훈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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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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