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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로 인해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아 의원, 여명 서울시의원, 김한표, 김현아, 이학재 의원.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로 인해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아 의원, 여명 서울시의원, 김한표, 전희경, 이학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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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헌고 등 교육 현장이 정치 도구화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우리가 특별감사를 하라고 요구했는데,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러 왔다."

30일 오전 11시 30분쯤, 국회 교육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간사)은 서울시교육청 현관을 들어선 뒤 이같이 말했다. 교육위 소속 같은 당 이학재, 김현아, 전희경 의원과 같은 당 여명 서울시의원 등 4명도 함께 했다. 곽상도 의원은 뒤늦게 참석했다.

전희경 "일부 학생이 다른 얘기 하는 건 선생님 주입 내용에 동의해서..."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로 인해 항의방문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재, 김한표, 전희경 의원.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로 인해 항의방문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재, 김한표, 전희경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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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들은 인헌고 사태 관련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김원찬 부교육감 등을 면담했다. 특수학교 개교식에 참여한 조희연 교육감은 만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인헌고 학생들의 외부 개입 자제' 요청을 의식한 듯 "우리는 학교 현장에 가는 것을 자제해왔다"면서 "이번 일이 다른 학교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특히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재발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헌고 학생들은 하루 전인 29일 토론회를 열고 "외부 집단 끼어들지 말라", "인헌고를 먹잇감으로 삼지 말라"는 요구를 내놓은 바 있다. (관련기사 인헌고 학생 256명 토론회 "우릴 먹잇감 삼지 말라" http://omn.kr/1lgvu)

전 의원은 '사상 강요가 없다'는 학생들의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로 인해 항의방문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재, 김한표, 전희경, 김현아 의원, 여명 서울시의원.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로 인해 항의방문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재, 김한표, 전희경, 김현아 의원, 여명 서울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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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로 인해 항의방문해 김원찬 부교육감과 면담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최근 발생한 ‘인헌고 사태’로 인해 항의방문해 김원찬 부교육감과 면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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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생들이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은 선생님이 주입하려던 내용에 동의하거나 별반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느끼는 내용이다."

이 같은 전 의원의 해석에 대해 나승표 교장은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이미 자기 나름의 생각을 뚜렷하게 갖고 있다"면서 "선생님의 정치사상 주입에 따라 생각이 휘둘려서 거짓으로 말할 학생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교장은 "우리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정치 내용을 강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들 대부분이 '강요가 없었다'고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교장은 한국당 의원들의 교육청 방문에 대해서도 "우리 학교 문제를 학교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미 교사토론회를 열었고, 어제 학생토론회에 이어 오늘은 학부모들이 토론회를 연다"면서 "우리 학교가 해결하는 방향으로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외부 정치권이 개입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 학교에 맡겨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인헌고 교장 "교사들이 강압 안 했으니, 학생들이 강압 없다고 한 것"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3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인헌고사태’로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교문위 소속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원찬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30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인헌고사태’로 항의방문한 자유한국당 교문위 소속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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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관계자도 기자에게 "특정 학교의 문제를 정치권에서 정치 쟁점화하면 학생들 수능은 어떻게 하고 교육은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교육청 9층 회의실에서 김 부교육감 등을 만나 "왜 교육감이 이 자리에 없느냐, 이럴 수 있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인헌고 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등 특정감사 결과 자료 요구에 응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부교육감은 "조 교육감은 이미 다른 일정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등도 원자료 그대로는 드리지 못할 것 같다"고 대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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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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