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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수도검침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검침원의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영상은 한 수도검침원이 다리가 불편한데도 위험한 현장을 찾아 수도검침 활동을 하는 모습.
ⓒ (경남)일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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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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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검침원을 고용노동부의 지침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검침 업무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업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수도검침원들이 가입해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일반연맹 (경남)일반노동조합(위원장 정대은)은 2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수도검침원은 원래 정규직었는데 상당수 지자체들이 개인위탁 방식으로 전환했고, 진주시는 2003년 8월 시행되었다. 현재 진주에는 수도검침원 3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 여성 노동자들이다.

일반노조는 "수도검침 업무는 집을 방문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진주시에서는 중년의 여성들을 최저의 단가로 위탁 계약하였고, 그렇게 개인위탁 업무로 시작된 수도검침원들은 16년 동안 청춘을 바쳐 일을 해오는 동안 이제는 6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침은 그동안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어져 추진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는 수도검침원을 1단계 정규직 전환 절차와 방법에 따라 추진하라고 권고하였다"고 했다.

일반노조는 "진주시는 아직도 정규직 전환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 일반노조는 "수도검침원은 노동자임에도 개인사업자인 것처럼 왜곡되어 4대보험은 커녕 산재보험조차 적용하지 않아 일을 하다 다쳐도 모두 수도검침원 개인이 스스로 치료하고 진주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수도검침원은 타인의 집의 계량기 뚜껑을 열고 숫자를 기입하거나 민원인들과 직접 대면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다른 지역에서는 성폭력 사건이 공개적으로 밝혀지기도 했던 것처럼 타인의 집을 방무나다 보면 사람에 의한 위험 상황에 상시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계량기 안에는 벌레, 뱀을 비롯한 생명체로부터 위험에 처해지고, 얼마 전에 알려진 것처럼 개에 물리거나 위험으로부터 도망치다 넘어져 중상해를 입는 사건사고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일반노조는 "지금도 수도검침원은 일을 하다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허리를 다쳐 복대를 하고 또는 깁스를 하고 그리고 가족을 대동하고 위험이 누적되어 있는 현장을 누비며 일을 하면서도 산업재해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에 대해 일반노조는 "고용노동부의 지침에 따라 수도검침원을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비정규직으로 청춘을 바쳐 수도검침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자 곧 퇴직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정규직 전환 정신을 실현하라", "수도검침원들의 업무상재해를 보호하고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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