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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익 상임이사 김 이사는 "세계는 양식업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광어만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수준이지만 따라잡힐 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광익 상임이사 김 이사는 "세계는 양식업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광어만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수준이지만 따라잡힐 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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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전만 해도 광어는 지금의 돌돔보다 비싸서 배에서 잡히는 대로 바로 포장해 노량진으로 보내기 바빴습니다. 지금은 양식 성공으로 이렇게 값이 내려가서 우리가 맛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난 13일 '2019 제주광어 대축제' 현장인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김광익 상임이사를 만났다.

"도민들에게 제주 자랑거리인 광어 산업을 알리고 도민들과 광어 음식을 맛보며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기 위해 조합원과 직원 등 스텝 200명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제주광어축제'는 매년 5만 명 이상 관람객들이 찾아온다. 고품질 광어회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스테이크, 생선가스, 초반 등 광어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자인 조합원들이 직접 만들고 저렴하게 판매해 가족 관람객들이 식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광어대축제 2019년 제주광어대축제 행사장
▲ 광어대축제 2019년 제주광어대축제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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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어 어묵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전문 셀프와 연구를 통해 히트 요리상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회나 초밥, 회덮밥만으로는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광어를 사용해 새로운 요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음식 판매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동모금에 기부된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3월부터 9개 협의회에서 매번 회의를 통해 요리 레시피 등 큰 노력을 기울였다.
 
2019년 제주광어대축제 행사장 광어를 이용한 각종 음식들
▲ 2019년 제주광어대축제 행사장 광어를 이용한 각종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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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한해 3만7000t이 잡히는데 제주에서만 2만300t이 넘어 6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광어의 절반이 우리 제주산입니다. 전국에서 잡은 광어 3000톤가량이 외국으로 수출되는데 95%에서 98%까지가 제주산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광어만큼은 제주가 최고다.

"미국 뉴욕 주에 공급되는 우리 광어들은 모두 살아있는 상태에서 신선도와 맛에서 으뜸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뉴욕 주)법적으로 외국산 모든 어류 제품은 해충 등의 이유로 냉동 후 다시 해동해서 사용하게 되어있지만 양식을 통해 관리되는 제주산 제품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광어 그대로 유통이 됩니다."

이처럼 양식의 장점이 있는데도 우리나라 사람들만 유독 자연산을 찾는단다.
 
2019년 제주광어대축제 행사장 가족끼리와서 다양한 광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 2019년 제주광어대축제 행사장 가족끼리와서 다양한 광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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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양식업 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올해 광어 산업은 판매가 줄면서 25~30% 수익이 급감해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노르웨이산 연어가 무섭게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육종과 백신, 사료 등 양식 3대 요소에 엄청난 자금과 과학기술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양식에서 민어와 돔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그나마 광어만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지만 따라잡힐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광어 산업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뭘까?

"제주도가 가진 지역 여건상 청정해안에 지하 해수의 온도가 평균 17.5도를 유지해줘서 광어만큼은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지만 정부의 수출촉진과 수산과학원 등에서 양식기술의 발전에 대해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70만 톤 노르웨이산 연어 산업은 대기업화되고 좋은 제품에 저가로 세계시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업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외국에 비하면 '새 발의 피'입니다."
 
2019년 제주광어대축제 행사장 광어 마스코트.
▲ 2019년 제주광어대축제 행사장 광어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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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종과 백신, 사료 등에서 충분한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지만 제주의 수질만큼은 가장 앞서있다. 그래서 제주산 광어가 세계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이것이 제주의 청정자원을 지켜야 할 이유다.

덧붙이는 글 | 제주매일에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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