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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다 함께 톡, 톡(talk, talk) 인천 친환경 자체 매립지'를 주제로 다뤘다. 사진은 류제범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장이 주제 발제를 하고 있는 모습.
 10월 11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다 함께 톡, 톡(talk, talk) 인천 친환경 자체 매립지"를 주제로 다뤘다. 사진은 류제범 수도권매립지정책개선단장이 주제 발제를 하고 있는 모습.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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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 중·동구, 강화·옹진군 등 10개 군·구는 자원순환 선진화와 친환경 쓰레기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인천시-군·구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들은 14일 오후 5시 중구 월미문화관에서 합의문 체결식을 갖는다.

인천지역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7년 일일 2280톤에서 지난해에는 2797톤으로 517톤이 증가했다. 앞으로도 인구 증가, 생활소비 패턴 변화, 일회용품 사용 증가 등으로 생활폐기물의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장과 군수·구청장들은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각 자치단체별 폐기물의 배출·수거·선별·처리 시설 기반을 마련해 재활용을 최대한 늘리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페기물 처리의 최적화 등 자원순환 선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는 3-1공구를 끝으로 사용을 종료할 방침이다. 이후 폐기물 발생지처리 원칙에 따라 인천시만의 자체매립지 조성 필요성에 공감해, 직매립 제로화를 통한 친환경 매립지를 함께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자원순환 선진화와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해서 기초 자치단체인 군·구의 역할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폐기물 처리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이해와 동의가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인천시와 10개 군·구 담당국장으로 구성된 '자원순환협의회'를 통해 현안 과제 해결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원순환 선진화 없이는 일류도시가 될 수 없으며,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분리·수거·선별 체계의 개선, 처리시설의 확충 등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으로의 전환은 군·구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오늘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시와 10개 군·구 공동 합의문 체결은 아주 뜻깊은 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와 군·구가 폐기물 관리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자원순환 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다음은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인천광역시, 군·구 공동 합의문' 전문이다.

우리(인천)시의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7년 일일 2280톤에서 2018년 2797톤으로 517톤이 증가했다. 앞으로도 인구증가, 생활소비 패턴변화, 1회용품 사용증가 등으로 생활폐기물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순환이용을 촉진하는 자원순환정책의 대전환은 우리의 시급한 과제이다.

인천광역시와 10개 군·구는 배출·수거·선별체계 혁신을 통해 안정적 수거·분리 체계를 구축하고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및 처리의 최적화 등 자원순환 선진화를 위한 폐기물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만 한다. 

또한 수도권매립지는 3-1 공구를 끝으로 사용을 종료하고, 폐기물 발생지처리 원칙에 따라 우리시만의 자체매립지를 조성·사용해야 하는데도 뜻을 같이 하며, 기간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현 수도권매립지는 재활용·소각 처리해야 할 생활폐기물과 사업장·건설폐기물이 직매립되는 반 환경적 운영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향후 조성되는 매립장은 소각재와 최소한의 불연물만 매립하는 친환경 매립지로 조성·운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자치단체는 폐기물을 최대한 감량하고 재활용 극대화 및 소각처리 할 수 있도록 폐기물 처리기반의 마련은 물론 자원순환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야 한다. 

이에 인천광역시와 10개 군·구는 친환경 폐기물관리 정책의 추진과 안정적 폐기물 처리기반 마련 등 자원순환정책의 대전환을 통한 자원순환 선진화와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아래와 같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한다.

1.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각 자치단체별 폐기물의 배출·수거·선별·처리 시설 기반을 마련하여 재활용을 극대화하며, 처리의 최적화 등 자원순환 선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2. 자체매립지 조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직매립 제로화를 통한 친환경 매립지 조성을 공동 추진한다. 

3.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협의회 구성에 적극 참여하고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다 함께 협력한다.

태그:#생활폐기물, #쓰레기매립지,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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