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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하는 문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9.10.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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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평화는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에 사는 누구나 자자손손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우리 군의 강한 힘이 그 꿈을 지켜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나는 강한 국방력을 가진 우리 군을 믿고 지난 유엔총회에서 전쟁 불용을 선언할 수 있었다"면서 "비무장지대로부터 새로운 평화의 길을 열어온 우리 군에 자부심을 갖고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를 제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용기와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비무장지대 내 초소를 철거하고 JSA를 완전한 비무장 구역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오랜 세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국군의 유해를 발굴할 수 있었던 것도,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남북 군사합의를 이끌어내고 실천한 군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식을 사상 최초로 대구공군 기지에서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우리 공군은 고작 경비행기 스무대로 지상군 지원 작전에 참여했다"면서 "그해 7월 2일, 이곳 대구 공항으로 무스탕기 10대가 우리 공군에 인도됐다, 우리 공군은 바로 다음 날부터 무스탕 전투기에 올라 연일 출격하며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후 69년간 이곳 대구공항은 영남 내륙지방의 관문이자 공군의 핵심기지로 영공 수호의 핵심 임무를 수행해왔다"면서 "대구공항의 역사는 오랜 시간 불편을 감내한 대구시민들의 애국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우리 국군, 독립운동 뿌리 둔 애국 군대이자 '평화 군대'"

이날 문 대통령은 미래 안보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래 전쟁의 승패도, 안보의 힘도 혁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해 작전지휘의 효율성을 높였고,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사이버안보체계를 마련하고 무인전투체계와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전력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50조 원 넘게 편성했다, 방위력 개선비는 지난 3년간 41조 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도에도 16조7000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더 강력하고 정확한 미사일방어체계, 신형잠수함과 경항모급 상륙함, 군사위성을 비롯한 최첨단 방위체계로 우리 군은 어떠한 잠재적 안보 위협에도 주도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우리의 아들딸들이 입은 군복이 긍지와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복무 중에도 개인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국방의무가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우리 국군은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애국의 군대'이며, 남북 화해와 협력을 이끄는 '평화의 군대'다. 또한 국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 앞장서는 '국민의 군대'"라고 강조했다.
 
손 흔드는 문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와 함께 지상사열 후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9.10.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군 수뇌부와 함께 지상사열 후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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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 스텔스기와 문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국군의 날 행사 중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사열하고 있다. 2019.10.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국군의 날 행사 중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사열하고 있다. 201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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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첫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을 타고 대구 공군기지 활주로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의전 차량에 탑승해 국군통수권자로서 전력장비를 지상 사열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경두 국방장관의 안내로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비롯해 F-35A 스텔스 전투기, 무인정찰기(UAV), 탄도탄 요격미사일 패트리엇-3,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M-SAM, 현무-2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3 순항미사일, 해성-2 함대지미사일, 전술 함대지 유도탄, SM-2 함대공 유도탄, K-9 자주포, 230㎜ 다련장 로켓포 천무, 전술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 등 3군의 대표전력을 사열했다.

특히 공군의 최신예 전력인 F-35A 스텔스 전투기는 이날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이날 대통령에 대한 예포 21발이 발사되는 동안 공군 주력 전투기 F-15K 4대가 동해와 서해, 남해로 비상 출격해 영토 수호 의지를 과시했다.

F-15K 전투기 2대는 동해 독도, 1대는 남해 마라도, 1대는 서해 직도 방면을 향해 비행했으며, 임무수행 상황을 행사장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대통령과 국민에게 보고했다. 유사시 한반도 영공 어디든지 F-15K 전투기를 출격 시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과시한 것이다.

국방부는 "실전적으로 진행된 이번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압도적이고 첨단화된 '강한 국군'의 힘과 위상을 실감하고 든든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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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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