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12에 허위신고를 하거나 병원 응급실 간호사를 폭행한 60대가 구속되었다.

30일 마산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61회에 걸쳐 112에 전화하여 욕설 등 허위신고를 하고, 응급실에서 퇴원을 요구하는 간호사를 폭행한 ㄱ(65)씨를 검거해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기초수급자로 생활하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112에 허위신고를 하거나 병원과 관공서 등에 방문하여 소란행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10시 20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한테 욕설과 신발로 팔다리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약 20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왔고, 병원측은 치료 후 퇴원을 요구했던 것이다.

그는 지난 3월 4일 낮 12시 24분부터 오후 10시 51분까지 경남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전화하여 욕설 등 총 61회 걸쳐 업무방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ㄱ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지난 26일 영장이 발부되었다.
 
경찰.
 경찰.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태그:#마산중부경찰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