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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있는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는 조두남 전시물.
▲ [철거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있는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는 조두남 전시물.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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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7일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던 조두남의 <선구자> 악보를 철거했다.
▲ [철거후]  창원시는 7일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던 조두남의 <선구자> 악보를 철거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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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있는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는 조두남 전시물.
▲ [철거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있는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는 조두남 전시물.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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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7일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던 조두남의 밀랍모형을 철거했다.
▲ [철거후]  창원시는 7일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던 조두남의 밀랍모형을 철거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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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있는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는 조두남 흉상.
▲ [철거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에 있는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는 조두남 흉상.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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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7일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던 조두남의 흉상을 철거했다.
▲ [철거후]  창원시는 7일 마산음악관 내부에 있던 조두남의 흉상을 철거했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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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립 마산음악관에 전시되어 있던 조두남의 흉상과 밀랍인형, 가곡 <선구자> 악보 등이 결국 철거되었다.

7일 창원시는 마산음악관에 전시되어 있던 조두남 관련 전시물의 일부를 철거했다.

가곡 <선구자>을 만든 윤해영(작사)과 조두남(작곡) 모두 친일 행적이 뚜렷하다. 조두남은 다수의 친일 노래를 만들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됐다. 특히 대표곡인 '선구자'는 독립군을 토벌하는 데 앞장선 조선인들을 지칭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마산음악관은 지난 2003년 5월 '조두남 기념관'으로 개관했다가 그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면서 2004년 7월 '마산음악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하지만 마산음악관에는 조두남 관련 전시물이 많아 '친일 미화'라는 지적을 받았다. <오마이뉴스>가 7월 30일 첫 보도한 뒤, 열린사회희망연대와 적폐청산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가 6일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창원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창원시장의 친일 청산 의지에다,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어온 부분이기에 (철거) 처리하게 되었다"고 했다.

단 마산음악관 뜰에 있는 '융두레' 우물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여러 의견을 수렴에 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고 했다.

김영만 적폐청산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상임의장은 "재빠르게 처리한 것은 잘한 일이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근본적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창원시에서 일부 전시물을 치웠다고 하는데 현장에 다시 가서 보고 점검하겠다"며 "음악회 운영위원 전원을 해촉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선구자' 노랫말 비석 짓뭉갰는데 마산음악관 내부엔 전시(7월 30일자)
"가곡 '선구자'는 대국민 사기극, 마산음악관은 '친일 미화'" (8월 6일자)

태그:#창원시, #마산음악관, #조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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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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