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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지부가 25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방 국립수련원 안전 및 교육 인력을 조직 개편이라는 명목으로 서울 진흥원에 배치, 진흥원의 청소년 지도 업무와 관련 없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수탁사업에 투입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측이 25일과 26일 각각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노조의 주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관련기사 : "청소년활동진흥원, 수련원 방문 학생들 식단 차별" http://omn.kr/1k6dk)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보도설명자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25일과 26일 각각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노조의 주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보도설명자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25일과 26일 각각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노조의 주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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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측은 '2차례에 걸친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 본원으로 전보된 직원들이 노조 주장처럼 여성가족부 수탁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활동 안전업무, 활동기획·IT 업무, PBL지원센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PBL(Project Based Learning)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도전질문(현실문제)을 해결하고 결과물을 공유하는 일련의 활동과정을 통해 '청소년활동 핵심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설계한 '청소년 프로젝트활동'이다.

아울러 '산하 5개 수련원이 각자 수행하던 고객지원·운영관리 부서의 유사·중복업무를 제거하고 청소년활동 사업 부서를 확대 및 청소년 지도인력 26명을 증원, 오히려 청소년 교육 파트를 강화한 것'이며 이는 '국립수련시설 혁신 TF'와 노동조합과 협의한 사항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흥원 노조 신갑선 지부장은 "서울 본원과 노동조합이 협의한 적이 없다"며 "진흥원이 그동안 마치 여가부 하청업체처럼 과도한 수탁사업을 수행해 온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사실"이라 반박했다. 신 지부장은 또한 수련원 프로그램 기획과 안전을 위해 일해야 하는 노동력이 여가부 공무원들의 행정 사업으로 유용되고 있다며 여가부 수탁사업 현황도 공개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여성가족부사업 수탁현황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여성가족부사업 수탁현황표.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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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지부장은 이같은 사실을 증명하는 예로, 여가부 수탁 업무는 공식 공고를 통해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공개적으로 지정해야 함에도 2019년 15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공모의 경우 6억 가까운 대형 국고사업인데도 '공모 심사결과는 공개하지 않음'이라는 식으로 형식적 공모를 통해 진흥원에 맡기고 진흥원을 마치 여가부의 소속 부서처럼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조 측이 국립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하는 학교와 학생의 지급능력에 따라 가격이 다른 식단을 제공한다는 주장과 관련, 진흥원 측은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 중 한 곳에서 2017년 총 265개 학교 중 5개 학교의 요청에 따라 추가 비용을 받고 일부 메뉴를 다르게 제공한 적은 있으나 이는 매출 증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고객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제공한 것"이고 2018년부터는 이를 중단했다며 노조 측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노조 측은 "진흥원이 일명 '프리미엄 식단'이라는 명목으로 여가부장관 승인을 받는 식단 가격을 마음대로 올려 받은 것이 사실"이며, "고객서비스라면 왜 이를 중단하겠느냐, 국립수련원에서 민간 숙박시설처럼 밥값과 식단을 상대에 따라 올려받는 것이 매출 상승을 위한 목적임이 분명한데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진흥원 내부문서를 공개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측은 학교의 요청에 따라 추가 비용을 받고 일부 메뉴를 달리 제공한 바 있으며 이는 매출 증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고객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제공한 것이라 밝혔으나, 진흥원 내부 문건을 보면 매출 상승을 위해 프리미엄 식단을 운영했던 적이 있었음이 확인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측은 학교의 요청에 따라 추가 비용을 받고 일부 메뉴를 달리 제공한 바 있으며 이는 매출 증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고객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제공한 것이라 밝혔으나, 진흥원 내부 문건을 보면 매출 상승을 위해 프리미엄 식단을 운영했던 적이 있었음이 확인된다.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노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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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공공운수노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지부의 기자회견과 관련, 신갑선 지부장이 모든 조합원의 의견 수렴도 하지 않은 채 독선적인 행동으로 진흥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퇴하라는 서울본원 조합원 일동 명의의 성명이 발표되는 등 진흥원 내부의 갈등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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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신문>객원 칼럼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