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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그리고 선거제 개혁.'

18일 오후 '정당대표 초청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바른미래당(손학규)·민주평화당(정동영)·정의당(심상정) 등 야3당 대표들이 공통으로 한 말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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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명시적으로 '개헌'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대통령께서 선거제도 개혁을 성원하는 데 대해 감사하다"라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까지 갔다, 한국당까지 참여하는 선거제 개혁을 바란다"라고 선거제 개편을 강조했다.

그는 "정개특위를 다음 주부터 가동해서, (정개특위가 종료되는) 8월 말까지는 특위 차원의 개혁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개헌의 골든타임은 여전하다, (지금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개헌을 촉구했다.

그는 "2년 전 선거제 개헌에 합의하면 분권형 개헌에도 동의하겠다고 했던 문 대통령의 말씀이 (여전히) 유효한지 묻고 싶다"라며 "연동형 선거제가 마련되면 '원포인트 개헌'에 착수한다는 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 5당 원내대표의 합의이기도 했다"라며 개헌 논의를 시작하자고 짚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한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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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 5개 사항을 요구하면서 이 중 하나로 '개헌'을 꼽았다. 모두발언 초반 "대통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선거제 개편에 의지를 갖고 처리해주시고, 개헌에 착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한 손 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이 개헌안을 제출했지만, 국민들의 개헌에 대한 요구와는 동떨어진 것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헌을 위해 범국가적인 개헌특위를 만들어달라"라고 요청했다. 별도의 논의기구를 만들자는 이야기다.

이들 야3당 대표는 일본발 수출금지 조치로 인한 한일관계 악화에도 공통으로 우려를 표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한국·일본 중) 도덕성은 우리가 높다, 우리가 먼저 대승적 해결을 해야 한다"라며 "경제보복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해달라"라고 말했다. 

정 대표도 "한국이 민주주의·여성인권·역사의식 등에서 일본보다 우위에 있다"라며 "정부 특사와 함께 (일본에 보낼) 민간 특사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여야 5당 대표와 회동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정당대표 초청 대화"에서 여야 5당 대표와 회동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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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표는 "아베의 이런 보복은 시대착오적이다, 보복이 계속되면 결연한 의지로 맞서야 한다"라며 "일본이 만일 실제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면 이는 한국을 안보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므로 안보군사협정 폐기를 검토해야 한다,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사 (파견에) 반대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조건이 있다, 우리가 특사를 파견하면 일본도 파견하는 상호교환 조건이 전제될 때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와 만나는 일정은 지난 2018년 3월 회동한 뒤 16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2시간 동안 논의한 뒤 '공동합의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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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