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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가 봄철을 맞아 인천의 아름다운 꽃길 등 '봄꽃 명소'를 추천했다. 올해 인천의 진달래 개화 시기는 4월 1일, 개나리는 4월 2일, 벚꽃은 예년보다 3일 빠른 4월 10일께 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부터 봄꽃 나들이 하기에 제격이다.
 
강화 고려산(높이 436m) 진달래는 400 고지가 넘는 산에 분홍빛 꽃을 피운다. 4월이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관광 명소로, 매년 35만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진달래 축제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로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열린다. ⓒ 인천시
  
강화 고려산(높이 436m) 진달래는 400 고지가 넘는 산에 분홍빛 꽃을 피운다. 4월이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관광 명소로, 매년 35만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진달래 축제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로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열린다. ⓒ 인천시

문학산·원적산의 '벚꽃' 
강화산·가현산의 '진달래'


강화 고려산(높이 436m) 진달래는 400 고지가 넘는 산에 분홍빛 꽃을 피운다. 4월이면 진달래 축제로 유명한 관광 명소로, 매년 35만명이 찾는 전국 제일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진달래 축제는 4월 13일부터 21일까지로 강화군 고인돌광장 및 고려산 일원에서 열린다. 체험전과 사진전 등이 열리며 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가현산(높이 215m)은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해 정상에 오르면 윤소촌 시인의 '가현산 진달래'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해발고도가 높지 않지만 서해안 바닷가에 위치해 봄꽃과 함께 서쪽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나다. 계양산(높이 395m)은 둘레길, 등산코스에서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문학산(높이 213m)과 원적산(높이 196m)은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특히 원적산은 왕벚나무 누리길이 조성돼 있다. 경인아라뱃길에서는 매화를 주제로 조성한 매화 동산을 만날 수 있다. 검여 선생의 생가가 있던 마을부지에는 전통 양식의 담장·정자·항아리원 등으로 정원을 꾸며놓아 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인천대공원은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약 1.2km에 걸쳐 줄지어 선 벚꽃 길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봄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꽃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 인천시
  
인천대공원은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약 1.2km에 걸쳐 줄지어 선 벚꽃 길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봄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꽃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 인천시

송도센트럴파크는 수상레저+봄꽃 감상
월미·자유공원, 역사 함께 하는 벚꽃 길 


송도센트럴파크는 수상택시·카누 등 수상레저를 즐기며 벚꽃, 개나리 등 봄꽃을 감상하기에 최적이다.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커낼워크로 이어지는 벚꽃 길은 기하학적 건물들과 이국적인 공원 풍경이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인천대공원은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자랑한다. 약 1.2km에 걸쳐 줄지어 선 벚꽃 길의 모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봄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꽃비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올해는 벚꽃 개화 기간에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벚꽃 길 구간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160개를 설치했다. 4월 10일부터 16일까지는 해가 질 때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야간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은 역사와 함께하는 벚꽃 길로 유명하다. 월미공원은 벚꽃 터널 둘레길과 진달래·개나리로 공원 전체가 하나의 '봄 정원'이 된다. 정상에 오르면 월미달빛마루 카페와 전망대에서 인천항 전경을 볼 수 있다.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이다. 차이나타운 제2패루인 인화문에서 자유공원 정상까지, 자유공원에서 제물포구락부로 내려가는 길은 벚꽃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인천 연수구 승기천변 유채꽃밭. ⓒ 인천연수구청
  
인천 연수구 승기천변 유채꽃밭. ⓒ 인천연수구청

영종도·장봉도의 '벚꽃 길' 
백령도의 유채꽃밭과 튤립정원


영종도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약 3.5㎞의 산책길이다. 이 길에는 전부 벚꽃이 피어 있다.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울창한 숲 속 산책, 생태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석모도에는 3대 관음사찰인 보문사가 있다. 보문사 주변으로 벚꽃길이 조성돼 있어 벚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백령도에서는 특별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 사곶해변 주변에 유채꽃밭과 튤립정원이 조성돼 있다. 이에 백령도의 깨끗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한적한 곳에서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벚꽃 명소, 바로 장봉도 벚꽃 길이다. 장봉도는 연간 35만여 명이 방문하는 트레킹 명소다. 매년 4월 '장봉도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4월 13일에 진행된다. 풍물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40년 이상된 벚꽃나무 600여 그루 
SK석유화학 벚꽃동산, 4월 9~14일 개방 


인천 서구에 위치한 에스케이(SK)석유화학 벚꽃동산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일주일 가량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약 40년 이상된 600여 그루의 울창한 벚꽃나무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9일부터 14일까지 벚꽃동산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2019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인천녹지관리사업소는 아래로 꽃들이 늘어져있는 수양벚꽃을 비롯한 왕벚나무가 조성돼 있다. 나무 데크길이 잘 정비돼 있고 연못과 동물 학습장도 있다. 

남동구 럭비경기장 맞은편에 위치한 남동구 수산정수사업소도 입구에서부터 정수장 정문 앞까지 약 300m 가량의 오르막길을 따라 아치형의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개나리도 함께 피어 있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다. 짧은 거리지만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태그:#인천봄꽃, #인천봄꽃명소, #인천벚꽃명소, #유채꽃밭, #튤립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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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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