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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내외가 3일 오후 통영시 북신동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정 후보 왼쪽은 부인 최영화 씨.
▲ 정점식 후보  4·3 보궐선거 통영고성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내외가 3일 오후 통영시 북신동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정 후보 왼쪽은 부인 최영화 씨.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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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당선했다. 정 당선인은 3일 저녁부터 진행된 개표에서 줄곧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앞서 갔다.

정점식 당선인은 통영과 고성에서 모두 이겼다. 특히 연고가 있는 고성에서, 정 당선인은 66%를 얻어 30% 가량 얻은 양 후보를 크게 앞섰다.

정점식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역경제 살리기'를 외쳤다. 그는 "제조업과 농수산업 같은 아랫돌을 탄탄히 다져 윗돌인 관광·문화·유통업이 잘 돌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당선자는 1965년 고성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초·중학교를 나왔으며, 창원 경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검사 생활을 했고,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장을 지냈다.

'공안통'인 정 당선인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있었을 때 법무부 위헌정당·단체 관련 대책 티에프(TF) 팀장을 맡아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점식 당선인은 소감에서 "문재인 정부 심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의제에서 제가 선택받은 것 같다"며 "여기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통영 시민과 고성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 당선인은 "지역은 조선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경제도 함께 침체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크다. 정부는 귀 기울여야 한다"며 "지역 부흥을 이끄는 정책을 충실히 실행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태그:#자유한국당, #정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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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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