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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4월 2일 오후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정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영국 후보의 합동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4월 2일 오후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정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영국 후보의 합동유세를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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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정의당 의원들과 저희가 공조체제를 더 굳건히 해서 다음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모조리 다 떨어지도록 하고, 우리가 연대해서 싸워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2일 오후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여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의 마지막 합동유세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윤소하·추혜선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권민호 전 후보(공동선대위원장), 원성일 경남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해찬 대표는 "정의당 후보는 곧 민주당 후보다. 여영국은 공동후보다. 우리 후보가 여기까지 오면서 이제 승기를 잡은 듯하다"며 "이제 오늘 하루를 잘 마치면 내일은 여영국 후보가 국회의원 당선돼 국회에서 우리를 만날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 막판이 되니 자유한국당이 별짓을 다한다"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과 강기윤 후보의 지난 3월 30일 창원축구센터 경기장 유세를 거론했다.

이 대표는 "뉴스 보니까 축구장에 한국당 사람들이 난입해서, (경남FC) 축구팀만 벌금 2000만원을 물어내게 됐다"며 "아무 죄 없이 가만히 앉아서 2000만원을 당한 것이다"고 했다.

그는 "축구팀 명예가 실추됐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 언론 보도에 의하면 밀치고 들어갔단 이야기다. 만약 그게 사실이면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된다. 그리고 무단침입죄다. 이번 선거 끝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반드시 책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고 노회찬 의원의 죽음과 관련해 한 발언에 대해, 이 대표는 "이 지역은 노회찬 의원의 정신을 잇기 위해 선거를 치르는 곳이다"며 "그런데 노회찬 의원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 막말하는 그런 행위가 지금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어도 (자유한국당) 경선 나왔다는 사람이 그 따위 발언 밖에 못하느냐. 그래 가지고 어떻게 정치할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대표는 축구장 난입하고 경선 나온 사람은 막말하고, 이게 한국당의 민낯이란 말이냐"고 덧붙였다.

통영고성에 출마한 정점식 한국당 후보의 측근이 기자한테 50만원을 건네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는 "통영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하면, 후보자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 기자에게 50만원 돈봉투 주려다 적발됐다"고 했다.

이어 "아마 그 사람이 회계책임자인지 아닌지는 따져야 하겠지만, 만약 책임자라면 한국당 후보는 당선되어도 국회로 출근하는 게 아니고 법원으로 출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찬 대표는 "정부 측에 저희 당이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지역이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기간을 더 연장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반드시 관철시켜서 연장이 되도록 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권민호 전 후보는 "후보 단일화는 성산구 유권자의 준엄한 명령이었다. 대의명분이고, 정치인이 가야 될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탄핵 부정하고 한반도 평화 길목도 막아서 반대하는 수구보수세력이 성산구에 발을 못 붙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미 대표는 "두 번이나 창원을 찾아준 이해찬 대표, 아름다운 경선의 마지막까지 여 후보 뒤를 단단히 받춰주는 권민호 전 후보와 민주당 의원들께 모두 감사드린다"고 했다.
 
4월 2일 오후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열리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함께 걸어가고 있다.
 4월 2일 오후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열리는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함께 걸어가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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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월 2일 오후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열린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유세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월 2일 오후 창원 성원주상가 삼거리에서 열린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유세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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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해찬, #이정미,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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