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5일 오후 9시 20분경 영도 청학부두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던 예인선 ㄱ호(24톤)에 대한 인양 작업이 16일 오전에 이루어졌다.
 15일 오후 9시 20분경 영도 청학부두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던 예인선 ㄱ호(24톤)에 대한 인양 작업이 16일 오전에 이루어졌다.
ⓒ 부산해양경찰서

관련사진보기

 
부산 영도 앞바다에 배가 침몰했다. 3월 1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20분경 영도 청학부두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ㄱ호(24톤)가 원인 미상으로 침몰했다. 이 선박은 부산선적으로 당시 2명이 타고 있었다.

예인선 ㄱ호는 이날 오후 9시 20분경, 영도 청학부두에서 출항하던 유조선 부산선적 ㄴ호(1996톤, 승선원 13명)를 예인하던 중 침몰했다. 이를 본 ㄴ호 선장이 부산VTS를 경유해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상황대책반을 비상소집하고, 경비함정, 방제정,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중앙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에도 연락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하였다.

ㄱ호에 타고 있었던 2명은 침몰 직전 인근 예인선에서 모두 구조되었다.

이후 기름 유출이 우려되었다. ㄱ호 안에는 경유 200리터가 적재되어 있었다. 경찰관들이 잠수하여 4곳의 '에어밴트'를 봉쇄했다. 해경은 사고해역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기도 했다.

사고 직후 유조선 ㄴ호는 인근 해역으로 이동했다. 부산해경은 16일 오전 8시경 크레인으로 ㄱ호를 인양해 가까운 항구로 입항조치했다.

해경은 예인선 ㄱ호와 유조선 ㄴ호 선장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결과 이상 없었으며, 선장과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9시 20분경 영도 청학부두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던 예인선 ㄱ호(24톤)에 대한 인양 작업이 16일 오전에 이루어졌다.
 15일 오후 9시 20분경 영도 청학부두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던 예인선 ㄱ호(24톤)에 대한 인양 작업이 16일 오전에 이루어졌다.
ⓒ 부산해경

관련사진보기


태그:#부산해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