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꽃 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3월 10일, 구례 산수유마을은 노란 산수유꽃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으로 가득합니다.
반가운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단체 관광객들로 산수유문화관과 산수유사랑공원 주변은 북적북적 붐빕니다.
촉촉한 봄비에 젖은 노란 산수유꽃은 노란빛이 더욱 선명해져 샛노란 색이 되었고 반가운 봄비가 몰고 온 하얀 비구름은 지리산 능선에 머물며 관광객들에게 멋진 풍광을 뽐내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핀 꽃들의 성급함을 탓하듯 차가운 봄비가 내려 꽃들의 만개가 하루나 이틀 늦춰져 축제 기간에 만개한 산수유꽃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봄비는 미세먼지만 씻겨준 것이 아니라 이른 만개를 걱정하던 축제 관계자들의 근심도 말끔히 씻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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