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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근무해도 여자는 사원, 3년 근무한 남자는 반장."

한국여성노동자회가 파악한 직장 내 성차별 사례 중 하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 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은 63만 원을 번다. 이미 한국은 10년 넘게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회원국 중 성별 임금 격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13개 단체들은 "성별 임금 격차는 성 차별의 결과"라며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3시 스톱(STOP) 조기퇴근시위'를 진행한다. 김명숙 한국여성노동자회 노동정책담당자는 "성별 임금 격차를 하루 노동시간 8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여성들은 오후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는 상황"이라며 '3시 스톱'의 의미를 소개했다.

'3시 스톱' 시위에 참여하는 여성노동자 308명은 채용 성차별, 임금 차별을 고발하는 '나의 페이미투(직장 내 성차별을 고발한다)'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 시위는 서울뿐 아니라 인천과 대구, 부산 등에서 동시에 열린다.
 
"조기퇴근 3시! 미투!" 3.8여성의 날 거리행진 109주년 3.8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기퇴근시위 3시 STOP’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남성 월급이 100일 경우 여성 임금은 64수준으로 OECD 가입국중 성별임금격차 1위라며, 이는 1일 근로시간 8시간으로 환산할 경우 여성은 오후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3시 STOP’과 성폭력 추방을 위한 ’#MeToo’ 피켓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 "조기퇴근 3시! 미투!" 3.8여성의 날 거리행진 109주년 3.8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조기퇴근시위 3시 STOP’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남성 월급이 100일 경우 여성 임금은 64수준으로 OECD 가입국중 성별임금격차 1위라며, 이는 1일 근로시간 8시간으로 환산할 경우 여성은 오후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3시 STOP’과 성폭력 추방을 위한 ’#MeToo’ 피켓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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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노동계도 여성들의 노동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성평등, 노동존중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8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연다. 이효원 한국노총 여성본부 차장은 "여성들의 저임금, 불안정 노동을 양산하는 일자리 정책 및 여성 비정규직 정규직화, 임금격차 차별 철폐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라며 "이 자리에서 결의문을 발표해 정부에게 관련 문제 해결도 촉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2시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2019 세계 여성의 날 전국노동자대회'를 주최한다. 김수경 민주노총 여성국장은 "민주노총은 2년 동안 정부에 성별임금격차나 고용 성차별에 대한 문제를 제기 했는데도 여전히 개선된 부분이 없다"며 "고용 전반에 만연해있는 차별들이 성별 분업의 원인이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는 업종별 성별 분업 실태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여성 노동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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