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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0월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지난 2018년 10월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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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고 싶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아이오와주 최대 농장 연합 '아이오와 팜 뷰로'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아직 약속한 바 없지만 (북한과) 다시 협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 이해관계를 공유할 수 있는(shared interest) 것들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 딜'로 끝나면서 북미 협상이 상당 기간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최대한 빨리 협상 재개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이오와주 존스턴 고교에서 '미국의 미래 농부들' 단체를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진전을 이뤘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우리는 희망했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것에 교훈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직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무기로부터 미국 국민과 미래 세대가 받을 위협은 심각한 것"이라면서도 "비록 하노이 회담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지만 다시 (협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최고 외교관으로서 나의 야망은 북한이 핵무기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전략적 경로를 바꿔야 하고, 북한 주민이 번영하도록 하면서 미국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그들의 무기 시스템들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그:#마이크 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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