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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은 12월 6일 오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은 12월 6일 오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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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1년 가까이 복직 투쟁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소속 창원시의원들이 '복직'을 촉구했다.

김종대·한은정·노창섭·문순규 의원 등 창원시의원들은 12월 6일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M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의 복직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당초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도 참여할 예정으로 펼침막에 당명까지 넣었다가 마지막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빠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21명과 정의당 2명의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창원시의회는 지난 7월 만장일치로 "한국지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한국당이 함께 하지 않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GM 카허카젬 사장은 정녕 피맺힌 GM 해고 노동자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라고 했다.

창원시의원 일부는 최근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벌이고 있는 창원고용노동지청 농성장을 찾기도 했다. 이들은 "며칠 전 창원고용노동지청에서 무기한 농성중인 GM노동자들을 찾았다"며 "하지만 우린 그들에게 변변찮은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조차 건넬 수 없었다"고 했다.

의원들은 "비정규직으로 힘든 일이었지만 가족을 부양할 수 있었기에 참 열심히 살아온 이들. 하지만 일자리를 빼앗긴 774명의 해고노동자들은 어느덧 1년간 차디찬 길바닥에 앉아 피눈물을 삼켜온 걸 알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카허카젬 사장에게 다시 창원시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불법파견에 대한 소송을 통해 시간을 끌고, 버티기로 일관한다면 우리 창원의 지엠 공장노동자가 흘린 눈물의 몇 곱절의 대가를 치룰 것임을 23명의 창원시의원들은 엄중 경고 한다"고 했다.

의원들은 "사람의 말을, 창원시민의 대표들 말을, 또 고용노동부의 말을 우습게 여기는 지엠에게 반드시 상응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의원들은 "해고된 근로자 중, 아직 지엠으로 돌아가고자 1년간 기다린 노동자들에게 3개월의 임시직이 아닌 일자리를 조건 없이 줘라. 그들은 당신이 가족이라 불렀던 사람들이 아니던가?"라고 했다.

또 이들은 "의원대표단이 중재에 나서면 성실하게 즉각 협상에 나서라"며 "이상의 우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우린 지엠 사장에 대해 전면적인 구속수사 촉구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엠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토록 중앙정부와 창원시에 다시 한번 요청할 것"이라며 "창원시민들에게 지엠이 그간 어떻게 창원시민인 지엠 노동자들을 단물만 쪽 빨고 헌신짝처럼 버렸는지 낱낱이 알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64명이 지난 1월 해고되었고 이들은 복직 투쟁을 벌이며 지난 11월 12일부터 창원고용노동지청 안팎에서 농성하고 있다. 또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창원고용노동부가 지난 5월 비정규직 774명에 대해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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