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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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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경남형 제조업 혁신'의 최적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일본의 스마트산업 현장을 찾은 것이다.

김 지사는 2일 출국해 5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의 카시와노하 스마트시티, 화낙, 후지사와 SST경영기업, 요코하마 기업경영지원재단, 요코하마 스마트시티 등 일본의 핵심적인 선진기관과 기업을 방문한다.

일본 현장 연수단은 김경수 도지사를 중심으로 경제혁신추진위원과 스마트공장민관합동지역협의체, 테크노파크, 발전연구원, 공무원 등 19명으로 꾸려졌다.

김경수 도지사는 첫날 '재일본 경남도민회'를 찾아, 동경과 가나가와, 지바현 도민회 도민들을 격려하고 경남도의 새로운 도정방향을 설명했다.

둘째 날, 김 지사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형 도시를 조성한 '카시와노하 스마트시티'를 둘러본다. 이 곳은 목장지역으로 낙후되었던 카시와노하 지역을 산관학이 협력하여 '환경공생 도시', '건강 장수 도시', '신산업 창조도시'를 주요 과제로 삼아 추진했던 지역이다.

경남도는 "카시와시와 기업과의 상생협력부분과 지하수와 빗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실태, 일본 최대 규모로 태양광을 활용한 인공조명 식물공장 등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집중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로봇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인 '화낙'을 방문한다. 화낙은 세계 최고수준의 자동화를 달성하고 있으며, 원격감시시스템을 통해 예방안전 기능까지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화낙이 제조업으로 영업이익률 40% 달성한 로봇장인 정신과 '하나의 일에 집중하여 좁은 길을 걸어간다'는 기업 이념을 잘 살펴 경남의 제조업 혁신 성공 매뉴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4일 김 지사 일행은 건강․복지․교육에 중점을 둔 다기능 복합형 거점인 '후지사와 SST(Sustainable Smart Town)'과 요코하마 유일의 중소기업 지원센터인 '요코하마 기업경영지원재단'을 방문한다.

경남도는 "후지사와 SST에서는 스마트산단과 연계된 주거, 교육, 보육 등 정주여건도 살펴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모델과의 연계방안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

마지막날 김 지사 일행은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도 2010년 4월 지정된 '요코하마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살펴볼 계획이다

경남도는 "독일과 일본을 스마트산업 해외시찰 방문지로 선정하게 된 배경은 양국이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고, 스마트산업 발전 모델을 비교해 경남지역에 맞는 제조업 혁신 정책을 발굴하는 데 있다"고 했다.

태그:#김경수,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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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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