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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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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마산역 노숙자 문제 해결'과 '택시기사 쉼터' 등의 사례를 들면서 '생활밀착형 공감 시책 발굴 노력'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29일 간부회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여러 가지 생활밀착형,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창원형 시책들을 많이 발굴해주시라"고 했다.

"수요자 의견을 잘 들어서 만들어달라"

그는 "평소에 이런 걸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 직원들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시고, 구체적인 정책에 반영되는 만큼 좋은 평가가 있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아이디어 없는 분들을 질책하는 것보다는 많이 낸 직원들에게 좋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해서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사례를 들었다. 그는 "예를 들면 부산시청의 경우 부산역 노숙자 문제를 해결했다"며 "우리는 많지는 않지만 마산역 노숙자가 일부 있다. 어떻게 창원만의 좋은 정책으로 그런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택시기사 쉼터의 경우 현실에 맞는 쉼터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택시기사 분들의 의견이 있다"며 "기사분들의 의견을 정확히 들어서 기사분들이 잠시라도 편히 주차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조금 밀착형이 되도록 수요자 의견을 잘 들어서 만들어줬음 좋겠다"고 했다.

허 시장은 "지난 여름 그늘막 쉼터는 큰 호평을 받았다"며 "이런 것처럼 큰 예산을 들진 않았지만 시민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시책들을 개발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지난 23일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곧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허 시장은 "모든 부서에서는 이양사무에 대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부서와 관련된 이양사무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되고 있는지 각 부서에서 철저하게 알 필요가 있다"며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양 후 지방자치단체가 사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인력과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우리 스스로가 어떤 인력과 재정이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위에서 모든 걸 다 알고 줄 수 없다"며 "시행하는 우리가 어떤 인력과 재정이 필요한지 스스로 판단하지 않으면 조금 괴리가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창원특례시' 추진과 관련해, 허 시장은 "우리가 어떤 특례사무를 이양받을 것인가 지속적으로 전 부서에서 발굴 해주시길 바란다"며 "물론 당장 내일모레 현실화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가지고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2019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그는 " 지금도 작년에 비해 훨씬 더 큰 금액으로 확보를 했습니다만, 일부 반영사업 증액과 미반영 사업 추가 반영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태그:#허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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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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