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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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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지부진한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사업에 대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문제는 속도다"며 "시간을 얼마나 당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완수 국회의원의 질의에 "KDI(한국개발연구원) 민자적격성 조사 내용이 부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경우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8월 2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국토부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어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 사실상 추진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속도'를 강조한 김 지사는 "서부권본부가 남부내륙고속철도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기재부, 국토부와 함께 추진해야 되는데, 그 부분을 함께 또 챙겨달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빠르게 추진이 되려면 예비타당성조사를 지난번에 한 번 거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능하면 예타 면제를 통해서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남부내륙철도 사업만 예타 면제 사업으로 가기에는 사실상 어렵다다. 기존에 예타 면제를 했던 사례를 보면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여러 지역의 사업을 묶어서 예타 면제를 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서부경남KTX는 사실상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지만 문제는 속도전이다.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향에서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포함한 관련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를 해서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서 김 지사는 "농작물 피해로 인해서 농민들이 재해복구비 지원이 필요한지 꼼꼼하게 점검해서 농민들이 호우 피해로 인한 피해상황, 피해가 좀 덜어질 수 있도록 챙겨야 할 것"이라며 "2, 3차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사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8월 31일 개막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관련해, 김 지사는 "북측 선수단까지 참여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대회 자체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며 "여러 분야에서 꼼꼼하게 지원해서 꼭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제 추석이 한 달 정도 남았다. 이번에는 폭염, 태풍, 호우가 연이어 계속되면서 추석 제사상이 추석 물가걱정들 도민들께서 안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추석물가관리를 위해서 여러 가지 필요한 대책을 지금부터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무래도 추석이 되면 체불임금이나 그리고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명절 때가 되면 더 인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혹여 어려움 분들이 명절 때가 되면 더 어려워지는 부분이 많다"며 "미리 소외계층이나 취약계층이 추석을 앞두고 함께 더불어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협력해서 각종 대책들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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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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