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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여성회관 앞 색채 아트 월(가설 울타리) 설치 및 보행로 개선 전과 후의 모습(상). 부평구 동소정사거리 컬러링 작업 예시 이미지(하).
 인천 서부여성회관 앞 색채 아트 월(가설 울타리) 설치 및 보행로 개선 전과 후의 모습(상). 부평구 동소정사거리 컬러링 작업 예시 이미지(하).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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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인상을 주었던 인천시의 원도심이 '새 옷'으로 단장하며 밝고 쾌적한 분위기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가도로의 기둥은 임팩트 있는 포인트로 변모했고, 지저분했던 공사 가림막은 거리 갤러리로 변신했다.

인구 300만명의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국제 도시의 명성과 위상에 걸맞는 인천 고유의 색(色) 10종을 선정해, 원도심의 환경개선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연인원 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부여성회관과 석남중학교 통학로 앞에 흉물로 방치되었던 고물상에 새로운 인천의 색을 입히자, 갤러리처럼 변신해 주변을 오가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인천 문화예술회관 광장 앞 벤치와 계단에도 인천의 색으로 단장해 새로운 포토존으로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동구 송월동 동화마을과 만석동 쭈꾸미 거리를 잇는 만석고가교에는 인천 바다색과 정서진 석양색을 입혀 호평을 받고 있다. 부평구 동소정굴다리와 검단 검암역 고가 하부 색채 디자인도 지난 7월말 시의 공공디자인 심의를 통과해 조만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 만석고가교 하부 색채 디자인 및 컬러링 도장 공사 전과 후의 모습(상). 부평구 동소정사거리 컬러링 작업 예시 이미지(하).
 인천 만석고가교 하부 색채 디자인 및 컬러링 도장 공사 전과 후의 모습(상). 부평구 동소정사거리 컬러링 작업 예시 이미지(하).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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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같은 인천 색을 도시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20일 시와 군·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색채디자인 및 컬러링 사업' 관련 색채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천 색 활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향후 개발 사업과 건축물, 공공시설물 등에 적용될 인천 색의 활용법에 대한 전문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우수사례 소개와 함께 색을 통해 도시 환경을 개선해가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루원씨티 등 대규모 공사 가림막에 대해서도 인천 색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에정"이며 "미추홀구 숭의평화시장, 인천대공원 동물원은 올해 안에 새로운 인천 색을 입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연 환경에서 따온 인천을 대표하는 색 10가지.
 자연 환경에서 따온 인천을 대표하는 색 10가지.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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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인천색, #인천원도심,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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