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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청와대가 발표한 신임 비서관. 왼쪽부터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 김봉준 인사비서관, 남요원 문화비서관, 최우규 연설기획비서관.
 16일 청와대가 발표한 신임 비서관. 왼쪽부터 유민영 홍보기획비서관, 김봉준 인사비서관, 남요원 문화비서관, 최우규 연설기획비서관.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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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16일 오후 1시 33분]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에 유민영 현 에이케이스 대표를 발탁하는 등 비서관 4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유민영 현 에이케이스 대표를 새로 임명하고, 인사비서관과 문화비서관에는 각각 김봉준 현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남요원 현 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유민영(52) 신임 홍보기획비서관은 노무현 대선기획단 선거대책위원회 홍보팀 부장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비서관 등을 거쳐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실 행정관과 연설기획비서관실 행정관, 춘추관 선임행정관과 춘추관장으로 근무했다.

홍보컨설팅 업체인 피크15커뮤니케이션과 위기관리 컨설팅업체인 에이케이스를 설립해 수석컨설턴트와 대표를 지냈다. 한림국제대학원 겸임교수와 우석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유민영 신임 비서관은 지난 2012년 대선 때에는 안철수 후보의 언론공보담당자로 영입된 적이 있어 일각에서는 그를 '안철수맨'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앞서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메시지팀장을 맡았다. 동암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출신인 김봉준(52) 신임 인사비서관은 열린우리당 비상근 부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해왔다. 동북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출신인 남요원(57) 신임 문화비서관은 주로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해온 인사다. 1980년대 극단 5월하늘 대표를 지낸 남 비서관은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민주주의국민행동 문화예술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남 비서관은 '환경과 생명' 이사장과 <환경과 생명> 발행인, 서울YMCA 종로포럼 운영위원회 위원,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감사,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 위원,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 복지국가와 진보대통령합을 위한 시민회의 공동대표.사무총장, 서울민주주의국민행동 공동대표 등을 맡았다.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참여센터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고,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자문단에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해왔다. 서라벌고와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최우규 현 홍보기획비서관은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충남 보령출신인 최 비서관은 오랫동안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차장과 산업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고,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특보로 활약했다. 용산고와 서강대 영어엉문학과를 졸업했다.


태그:#유민영, #김봉준, #남요원, #최우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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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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