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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믿는다"고 공언했다.
 
5일, 이해찬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혐의로 특검 소환을 앞두고 있다"라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애초 특검을 할 정도의 사안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조사로도 충분히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었지만,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에서 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라며 "드루킹 특검은 오직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매진하고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정치 특검의 오명을 쓰지 않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김 지사가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는 만큼 야당도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정치공세를 자제해주기 바란다"라고도 이야기했다.
 
이 후보는 "김 지사는 야당의 특검 도입에 우리 당이 반대할 때(부터)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라며 "조사에 성실히 응하여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했다"라고 신뢰를 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를 향해 "누구보다 곧고 선한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공인"이라며 "김 지사의 진실함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할 계획이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허익범 특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공범'으로 보고 있다. 이에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태그:#김경수, #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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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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