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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자원봉사자, 수석동호 회원, 의사 등 본업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는 피부비뇨기과 안준탁 원장. 안 원장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의사로, 때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의료봉사를 나가곤 한다.
 시인, 자원봉사자, 수석동호 회원, 의사 등 본업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는 피부비뇨기과 안준탁 원장. 안 원장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의사로, 때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의료봉사를 나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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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부조리와 어두운 면, 그리고 사회변혁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시인, 자원봉사자, 수석동호회원, 의사 등 본업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는 강남피부비뇨기과 안준탁 원장. 안 원장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의사로, 때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의료봉사를 나가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곤 한다.

또한, 하루를 모두 마무리하고 밤늦은 시간 집에서 시를 쓰는 등 지난 4년 전 한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고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수석에도 조예가 깊어 여느 수석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

특히, 서산지역사회에서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은 물론이고 약자들을 대변한다. 또한 상대에게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다 보니 가끔은 논쟁이 붙기도 하지만, 언제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강한 주장을 하기도 한다.

안 원장은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 대해 단호한 어조로 "개인비리가 많았던 정권이다. 측근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두환, 노태우와 똑같은 정권이었다"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곳곳에 쌓였던 적폐를 모두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 한다"라며 "그중에서도 사법권력을 제대로 개혁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쓴소리를 날렸다.  

이런 안 원장이 궁금해 며칠 전부터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가 있던 지난 28일도 서산지역은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진료를 마친 안 원장은 배낭 하나와 물건이 가득한 손가방을 들고 독거노인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나갈 준비를 했다.

 안 원장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의사로, 때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의료봉사를 나가곤 한다. 전남대 재학 시절 6.10 민주항쟁을 겪고 이후 의대 학생회장을 맡으면서 안원장은 사회참여에 적극적이었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인터뷰가 있던 지난 28일 진료를 마치고 <오마이뉴스>를 통해 보도된 독거노인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의료봉사를 나갔다.
 안 원장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의사로, 때로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의료봉사를 나가곤 한다. 전남대 재학 시절 6.10 민주항쟁을 겪고 이후 의대 학생회장을 맡으면서 안원장은 사회참여에 적극적이었다.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인터뷰가 있던 지난 28일 진료를 마치고 <오마이뉴스>를 통해 보도된 독거노인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의료봉사를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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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마이뉴스를 통해 보도된 '독거노인'과 관련한 기사를 보고, 이번에는 독거노인들이 걱정돼서 의료봉사를 가는 중이라는 말에 함께 동행했다.

안 원장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 때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전남대 재학 시절 6.10 민주항쟁을 겪고 이후 의대 학생회장을 맡으면서부터 안 원장은 사회변혁운동에 적극적이었다.

이렇게 치열한 대학시절을 보내고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지난 98년 서산에 오게 됐다는 안 원장은 이후 서산의료원에서 피부비뇨기과 과장으로 재직하다 자신의 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그러면서 사회적인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는 안 원장은 "의사이자 사회변혁운동가인 쿠바의 '체 게바라'를 가장 좋아하고 나의 멘토다"라고 말하며 "지금은 정확한 사회변혁에 대한 요구들이 많이 묵살되어 왔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안 원장은 "지역에서조차 여야가 시민들을 진심으로 편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민을 위한 여야 정치가 필요하고 꼭 그렇게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안 원장의 지적과 쓴소리는 때로는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몇 해 전부터는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절반 정도는 줄었다. 이는 곧 자신의 생계와도 연관된다. 힘들지 않느냐는 필자의 질문에 안 원장은 "주어진 사명이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더 열심히 환자도 보고 사회운동을 할 수 있으면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철학이 한 가지를 얻으면 한 가지를 잃는다"라며 "사회변혁이 내가 이루고자 하는 열망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 길을 가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독거노인의 의료봉사가 끝난 후 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어느덧 두 시간이 흘렀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도 몇 군데 더 가봐야 할 곳이 있다는 안 원장은 의료가방을 챙겼다. 그렇게 안 원장과의 인생 이야기는 끝이 났다.
 지난 28일 독거노인의 의료봉사가 끝난 후 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어느덧 두 시간이 흘렀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도 몇 군데 더 가봐야 할 곳이 있다는 안 원장은 의료가방을 챙겼다. 그렇게 안 원장과의 인생 이야기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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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서산지역의 언론인 <서산시대>의 상무이사로 있으면서 언론과도 인연이 있다. 안 원장은 언론에 대해 "시민의 알 권리가 존중되고 열린 언론이 되어야 한다"며 "잘못된 것을 잘 감시하고 좋은 언론을 끊임없이 후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할 정도로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안 원장에게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서산시민들이 지금보다 의료전달체계와 의료환경이 조금 더 나은 환경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NGO로서 지역의 사회변혁이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는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우리 사회가 변화했으면 하는 바람을 말했다.

또한, 지난해 서산의 최대 현안인 산업폐기물 매립장과 관련해 시청 솔빛 공원 앞에서 있었던 단식농성장을 매일 찾아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기도 했던 안 원장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시민권력이 더 시정에 반영되었으면 한다. 이제는 시청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에게 다가와야 맑아지고 시민권력과 함께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열린 시정을 해야만 한다. 맹 시장이 어렵겠지만 시민의 권력과 시민참여 에산제 등 의지를 보여주고 시민의견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열린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었으면 하고 시민의 시정이 되기를 바란다."

비록 투쟁의 현장이나 지역 이슈와 관련해서 앞에 나서서 이끌어 가는 성격은 아니지만, 안원장은 언제나 뒤에서 묵묵히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사회가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자신의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언제나 소외받는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독거노인 대상의 의료봉사가 끝난 후 시청 앞 솔빛공원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어느덧 두 시간이 넘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도 몇 군데 더 가봐야 할 곳이 있다는 안 원장은 의료가방을 챙겼다. 그렇게 안 원장과의 인생 이야기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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