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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인도적 쌀 지원으로 시작하는 평화적 민간 교류를 주장하며 당진시농민회가 행사를 마련했다.
▲ 통일쌀 모내기 행사 북한에 인도적 쌀 지원으로 시작하는 평화적 민간 교류를 주장하며 당진시농민회가 행사를 마련했다.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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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농민회는 대북쌀 지원으로 남북한 모두에게 평화적 공존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석문간척지에서 벌어진 모내기 행사 당진시 농민회는 대북쌀 지원으로 남북한 모두에게 평화적 공존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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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회담 이후 북미 정상 회담까지 앞두면서 남북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에서도 남북 교류 차원의 북한에 쌀 보내기 운동이 재개됐다.

전농 충남도연맹 당진시농민회는 지난 5일 석문면 삼화리에 위치한 석문간척지에서 '남북 평화공존은 북한동포에게 쌀 인도적 지원으로'라는 주제로 '2018 평화공존을 위한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통일쌀 모내기 행사에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의 농민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지방선거 입후보자들 역시 다수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당진시농민회 김영빈 회장은 "강대국 힘의 논리에 의해 38선이 작대기로 그어졌다. 당진시 농민회는 수년 전부터 '통일쌀 보내기 운동'을 해 왔지만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정치적 외압에 밀려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오늘부터라도 북한에 쌀을 보내고 씨앗을 보내자. 또 북한에서 자란 감자와 고구마가 우리 식탁에 오르게 하자. 북한의 철광석을 현대제철 용광로에서 녹여 자동차와 농기계로 만들자"라고 말하면서 남북한의 평화적 교류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희봉 당진시우리농업살리기운동본부대표는 "오늘 행사는 북한에 당진쌀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쌓아 앞으로 당진시가 통일농업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내년부터는 초·중·고학생들의 전통 모내기 체험과 평화통일교육장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태그:#당진시농민회, #대북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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