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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6월 6일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분향하고 있다.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가 6월 6일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분향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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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6일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정구창 창원시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완수 국회의원과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자유한국당 김태호,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도 함께 했다.

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와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와 무소속 안상수 후보 등도 함께 했고,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는 진해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후보들은 선거방송차량의 확성기 사용을 자제했고, 거리 연설회도 삼갔다. 다만 후보들은 추념식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등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 인사했다.

후보 모두 거리연설 자제... 호국선열 뜻 기려

김경수 후보는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애국으로 지킨 나라, 나라다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썼다.

김경수 후보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과 함께 동행했다. 김 후보는 추념식 참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서간 분들이 있어 저희들의 삶이 빛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썼다.

그는 "어제 당신들의 헌신으로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고 오늘 우리들의 전진으로 우리의 후세들이 아름답고 빛나는 시간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썼다. 김 후보는 이날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뜻에서 유세연설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경수후보선거대책위 제윤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애국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습니다. 애국지사들이 만든 오늘의 경남이 위기입니다. 위기의 경남경제를 살리고, 팍팍해진 도민의 삶을 빛나게 하는 것. 그것이 오늘의 경남을 있게 한 애국지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기필코 경남을 바꾸겠습니다"라고 했다.

김태호 후보는 추념식 참석 뒤, "현충일이다. 충혼탑 앞에 나라를 지켜주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긴다"고 말했다.

김태호 후보는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신 분들의 희생이야 말로 대한민국이 지켜가야 할 가장 큰 가치이다. 최근 지지율이 많이 오르고 있다는데 이제는 도민들께서 김태호의 진정성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끝까지 진심을 담아 뛰겠다"고 말했다.

김유근 후보는 추념식 참석 뒤 산청 호국원을 찾아 참배했다.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허성무 후보는 이날 낸 자료를 통해 "현충일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전몰장병 등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엄숙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후보는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거룩한 영전에 깊이 고개 숙입니다"라며 묵념을 한 후 "목숨 바쳐 애국을 실천하신 고귀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하신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이며, 자유민주주의 선거도 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는 현충일을 맞아 창원에 '자유공원'과 '민주공원'을 조성한다는 보훈 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의창구 용호동 용지호수 옆 자유회관과 전투기·탱크 등 전시 장비를 대원동 충혼탑 인근으로 이전하고, 시민들이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을 기억할 수 있도록 자유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창원 자유공원과 마산 민주공원, 그리고 진해 해양공원을 창원시의 3대 테마공원으로 집중하겠다"며 "자유회관은 보훈단체와 충분한 의논을 거쳐 충혼탑 앞 주차장 옆 부지로 신축이전하며 환경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 후보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의 넋을 위로하는 날이다. 오늘 다시 한 번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을 되새겨 봅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6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6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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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6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한 할머니와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6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한 할머니와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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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6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6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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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6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한 아이와 사진을 찍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6월 6일 오전 창원 충혼탑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한 아이와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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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현충일, #김경수, #김태호, #김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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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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