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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철도 권영길 상임대표와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는 14일 점심시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1인 1만원 1백만명 모집' 서명운동을 벌였다.
 평화철도 권영길 상임대표와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는 14일 점심시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1인 1만원 1백만명 모집' 서명운동을 벌였다.
ⓒ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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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평양 옥류관 냉면 어때."
"열차 타고 대륙으로 …."
"KTX로 시베리아 가로질러 베를린 파리 런던까지 가자."

(사)평화철도(상임대표 권영길 전 국회의원)가 이같은 구호를 내걸고 벌이는 '남북철도 연결 범국민운동'에 철도 생산 노동자들이 동참했다.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지회장 김재갑)는 KTX 열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점심시간에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1인 1만원, 100만의 힘으로 평화철길 깔자"라는 평화철도 운동 서명을 벌였다.

권영길 대표와 김재갑 지회장 등 간부들이 탁자를 놓고 조합원 서명을 받았다.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는 조합원 1400여명이 1인당 1만원씩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평화철도는 "남북철도 연결운동은 국민들 사이에서 'KTX 타고 평양 옥류관 냉면 먹으러 가자'는 말이 유행어가 되면서 더욱 힘을 받고 있다"고 했다.

평화철도는 "남북간 경의선 도라산역~개성간, 동해선 제진역과 북쪽 금강산간에는 이미 철길이 연결돼 있어 남북간 합의만 되면 당장이라도 기차가 다닐 수 있다"며 "경의선 동해선과 함께 경원선 복원도 계획돼 있다. 정부사업에 발맞추어 민간차원의 남북철도 연결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사)평화철도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종교계, 시민단체 등 인사들이 모여 남북철도 연결운동을 법국민적으로 펴자는데 뜻을 모아 지난 3월 발족했다.

이 단체는 "1만원씩 내는 100만명을 모아 경원선 복원 침목을 깔자"는 운동을 펴고 있다. 이 운동에 코레일노조와 함께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가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김재갑 지회장은 "KTX 차량을 만드는 창원공장뿐만 아니라 의왕공장, 당진공장 조합원들도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만든 KTX가 남북을 넘어 대륙을 달린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권영길 상임대표는 "조합원들이 '평화가 밥이고 일자리다'라는 걸 충분히 인식해서 적극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평화철도는 '1인 1만원 1백만명 모집'뿐만 아니라 경원선 평화열차(서울역~백마강역) 체험, 강연회, 전국 순회남북철도 연결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평화철도 권영길 상임대표와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는 14일 점심시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1인 1만원 1백만명 모집' 서명운동을 벌였다.
 평화철도 권영길 상임대표와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는 14일 점심시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1인 1만원 1백만명 모집' 서명운동을 벌였다.
ⓒ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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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철도 권영길 상임대표와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는 14일 점심시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1인 1만원 1백만명 모집' 서명운동을 벌였다.
 평화철도 권영길 상임대표와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는 14일 점심시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1인 1만원 1백만명 모집' 서명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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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평화철도, #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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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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