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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국회의원직 사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이 3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인천시장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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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갑, 행정안전위원회)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

박남춘 의원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담대한 도전을 위해 국회의원을 사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에 남은 적폐 부패 박근혜의 마지막 그림자를 걷어내고,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기에 압도적 승리의 각오도 다져본다"라면서 "이제 인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인천정복시대를 끝내고,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라고 지방선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박 의원은 "여러분과 함께 촛불로 대한민국 적폐시대의 막을 내렸고, 여러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나라다운 나라를 열었다"라며 "인천의 이름이 자랑스러웠기에 서울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의 이름을 지켜냈고, 정권의 눈치만 보며 허무하게 빼앗기고 해체됐던 해양경찰청을 인천으로 되찾아 오기도 했다"라고 지난 6년간의 국회의원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자 당 최고위원으로 언제나 인천시민과 함께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지난 시간을 자평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직하는데 대해 지역구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의원직을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박남춘 의원은 다음주 초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