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대 정책과 15대 실천방안이 담긴 공약을 제시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대 정책과 15대 실천방안이 담긴 공약을 제시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경북을 남북경협의 주도적인 위치에 올려놓겠다는 역할론을 제기했다.

오 예비후보는 2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비전선포식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상북도의 역할에 대해 "향후 남북 경제협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지역이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이라며 "경북 동해안 일대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수행할 전력, 해양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은 남북 철도와 도로를 이어 한반도에 H라인을 구축해 대륙과 해양으로 뻗어나갈 인프라 조성"이라며 "동해안 지역의 경우 부산~금강산~원산~나진으로 연결되는 동해안벨트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어 "동해선을 통해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해 남한의 물류가 유라시아까지 공급될 수 있다"며 경상북도를 남북경협의 최전선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또 '대한민국 행복1번지 경상북도'라는 슬로건으로 '경북균형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인 '지역균형발전과 연계한 지역발전'과 연계한 5대 정책과 15대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5대 정책으로 대기업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및 청년창업 메카 실현, 전통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인간중심의 문화르네상스, 인구 소멸 위기의 대응, 국정철학인 지역균형발전과 연계한 지역발전, 동해안시대 신재생에너지 및 안전의 신속한 대응과 4차산업 육성정책 개발로 경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제시했다.

또 실천방안으로 민간주도 '사회공헌활동(CSR)위원회 구성' 및 대·중·소기업 기술거래소 설치 운영, 거점별 창업 캠퍼스 및 맞춤형 일자리센터 운영, 동해안 평화관광벨트 명소화 운영, 시군별 거버넌스형 '농어촌활성화센터' 운영 등을 들었다.

오 후보는 "정상회담을 통해 경북지역이 무한한 발전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통일을 대비하고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만드는데 중심에는 경북이 있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등 남북경협에 있어 경북은 준비돼 있다"고 자신하며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경북도지사에는 오 후보 이외에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 권오을 바른미래당 후보, 박창호 정의당 후보 등이 출마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태그:#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6.13지방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