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1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인근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옮기자 경찰이 이를 막고 있다. 부산 노동자상 건립특위는 소녀상 옆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설치하기 위해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1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인근에서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옮기자 경찰이 이를 막고 있다. 부산 노동자상 건립특위는 소녀상 옆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설치하기 위해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경찰이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치하기 위해 모여있던 시민단체 회원들을 해산시키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1일 오전 10시 45분께 경찰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노동자상을 설치하기 위해 인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에 모여있던 시민단체 회원들을 분리하고 있다.

경찰이 시민단체 회원들을 강제로 분리, 해산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 회원들과 경찰 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빚어졌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노동자상 설치를 원천봉쇄하고 자신들을 강제 해산하는 경찰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산 시도 10여 분만에 시민단체 회원들은 경찰 통제선 밖으로 밀려났고 경찰이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둘러싼 상황이다.

경찰은 영사관 100m 이내에서 집회나 행진이 금지된 점 등을 근거로 강제해산 조치에 들어갔으며 연행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연합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